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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지주회사 전환 과정서 SK 최태원 회장 1조 넘는 차익… 삼성과 현대·기아차는 경영권 승계 작업에 활용
SK, 현대·기아차, 삼성 등 우리나라 1~3위 그룹들이 지주회사라는 새판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지주회사는 1999년 외환위기 뒤 기업의 문어발식 경영을 끊기 위해 도입됐다. 지주회사 체제는 지분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순환출자 체제와 달리 자회사 등이 수직 계열화돼 지배구조가 투명한 게 특징이다
재벌들이 지주회사로 변신을 시도하는 것은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및 후계자 승계 작업과 관련이 있다. 이명박 정부가 금산분리 원칙 등 기업 규제를 허물면서 지주회사로의 전환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주회사로의 변신 과정에서 막대한 주식 상장 차익, 노골적인 계열사 몰아주기 등의 우려도 나온다.
SK C & C 상장으로 계열사도 막대한 차익
SK그룹은 지주회사 전환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SK그룹은 9월21일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고 순환출자를 끊기 위해 SK C & C를 연내 상장하고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가진 SK C & C 지분을 일반 공모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각각 공시했다. 상장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공모가 등은 내달쯤 구체화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상장이 추진되면 오는 11월께 증시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SK그룹은 비상장사인 SK C & C가 그룹 지주사인 SK(주)의 지분 31.82%를 보유한 대주주로 돼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 C & C의 지분 44.5%를 갖고 있다. 결과적으로 최 회장 → SK C & C → SK(주) → 각 계열사 구도인 셈이다.
역시 돈 많은 사람들은 하는것도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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