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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종말시계
지구종말시계 사진 -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발행하는 핵과학회지 〈불리틴 The Bu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에 실려 있는 지구종말시계
지구종말시계
핵전쟁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시계로 알려져 있다. 운명의 날 시계라고도 한다. 〈불리틴〉은 1947년 미국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참여했던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시카고대학의 과학자들이 만들어 격월로 발행하는 잡지이다. 〈불리틴〉의 운영이사회는 핵전쟁으로 인류가 사라지는 시점이 시계의 자정을 나타내는 시계를 만들어 잡지의 표지에 실었다. 그리고 잡지를 발행할 때마다 지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핵실험이나 핵무기 보유국들의 동향과 감축 상황을 면밀히 살펴 분침을 조정한다.
처음에 지구종말시계는 자정의 7분 전에서 출발했다가 1953년 미국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 때 2분 전으로 자정에 가장 가깝게 다가갔다. 1991년 미국과 러시아가 전략무기감축협상에 서명하고 핵무기 보유국들 사이에 화해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당시에는 17분 전까지 조정되어 가장 안전한 때였다. 그러나 1995년 시계는 14분 전으로 조정되었고, 1998년 6월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실험을 실시하고 핵무기 보유국들이 핵 감축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게 되면서 다시 9분 전으로 조정되었다.
현재는 과학자들이 핵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만든 ‘지구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가 2분 앞당겨진 오후 11시 53분에 맞춰져 핵전쟁으로 인한지구 멸망을 의미하는 자정을 단 7분 남겨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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