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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조회 수 : 4495 신고 : 0

작성자 : 맑은숲
포인트 : 2863 | 레벨 : 5


내 가슴에도 비는 내리고..



아이야..우산이 너무 작지 않니?

그러다가..그 이쁜 공주같은 옷이

다 젖어버리겠는걸..



괜찮아요..난 이미..

신발도 젖어 버리고.

머리카락도 젖었거든요..



아이야..이제 집에 가야지..?



아뇨..집엔..엄마도 없구요.

날 반겨줄..사람도 없구요..

먹을 음식조차도...없는걸요..



그럼..하루종일..비만 맞고 서 있을려구?



네....그렇게 해서..

모든것이.다 지워져 버릴 수있다면요..



어린것이..무슨 지울것이 그리 많은거지?



실은..

전..아이의 모습을 한..

어른이거든요..



왜..그런 모습으로 있는건데?



그냥....세상의 아픔들이..

다 서럽구요..

세상의..권속들이 싫구요..

내게 얽혀 있는 모든 인연이..

갑자기...넘 버거워서요..



그럼....모두 잊어 버리면 되잖아..



네.....

지금....연습중이어요..

비오는날엔....이런거 하기엔...참 좋으니까요..

그렇지 않은가요?

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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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profile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13644)

2004.07.07 14:45:23

저기 주인공 여자 무슨생각하고 있는걸까요?
title: [ani]보라색 나비바비인형 (13645)

2004.07.07 14:46:14

와... 감동...
너무 예뻐요... 글도 그렇고...
맑은숲님은 맘씨도 정말 손때 하나 안묻을 만큼 깨끗할꺼 같아요..^^
톡톡 (13646)

2004.07.08 14:36:06

와... ㅠ.ㅜ
맑은숲 (13647)

2004.07.08 20:37:09

작성자
우아...짱구님......복구 됬네요.....히유..추카해요..
저주인공......전데요...ㅎ
title: [ani]보라색 나비바비인형 (13648)

2004.07.08 20:47:12

ㅎㅎ 분위기 있어 보여여
profile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13649)

2004.07.08 20:52:56

엄청 이쁘네요 +.+
젤라존 (51943)

2009.07.25 11:09:04

사진이 이뻐여ㅛ
몽이 (77357)

2009.08.06 12:16:13

사진이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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