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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커플이 있었다.
어느날 남자와 여자는 침대에서 결렬한 키스와 애무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남자는 한창 달아오르던 중,
여자왈:"나... 싫어.그냥 꽉 껴않아줘"
남자왈:"갑자기 왜그래? 뭐가 문제야?! ㅡㅡ+"
여자왈:"나는 너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줬으면 좋겟어... 난 그냥 너에게 육체적인 기쁨(?)을 충족해주는 여자가 아니야...섹스보다 나를 사랑해줘"
...-_-;아무일도 없을꺼같아보이자, 남자는 그냥 쿨쿨 자러 갔다. Zzz
바로 다음날.
남자는 아프다는 핑계로 일을 내팽겨치고, 여자와 시간을 보내기로했다. 공원에서의 산책. 맛있는 점심.그리고 남자는 여자를 처음으로 백화점, 그것도 명품관에 데려갔다. 여자는 명품 옷,빽,구두 등 을 입어보고, 어느것을 살지 고민하고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남자는 이왕 살바엔, 마음에 드는거 다 사라며 자신있게 말하였다. 거기다가 옴팡지게 비싼 시계까지 추천하는 그놈 >_ 많은 물건을 들고 계산에선 그녀. 더이상 행복할게 없다. 한창 행복한 망상에 빠져 계산을 기다리던 중,
남자왈: "나...싫어"
여자: "???!!! 뭐야? 갑자기 왜그래??"
남자왈: "나는 너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줬으면 좋겟어... 난 그냥 너에게 물질적인 기쁨을 충족해주는 남자가 아니야...돈보다 나를 사랑해줘"
여자는 황당하고 어이없어하면서 뛰쳐나갔다...
남자는 생각했다.
"오늘밤도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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