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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알들이 무엇인가 물어보았고,


장수씨는 내게 "메추리알"이라며 소개시켜줬다. *__*


우리의 첫만남은....



아니, 그렇게 메추리알을 유심히 보며 난 고민에 빠졌다.




여태까지 메추리와 병아리를 키워보긴했지만


부화되는 장면과 직접 크는 장면을 본적이 없었다..



만약 저 알들을 사서

부화가 된다면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인기남.. 메추리알 맨이 될것이다 라는 ㅄ같은 판단하에



결국 메추리알 4개를 사고말았다.



알은..


이상하게 쌌다...



메추리는 300원이였는데


알은 개당 100원이라니...



허겁지겁 병아리와 알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일단 병아리를 조심스레 베란다에 던져 넣었고,



알은 옷장 따스한곳에 넣어두었다.



그렇게 몇일이 흐른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다..





어느날 알들을 가지고 구경을 하던 중


실수로 한개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나의 메추리알은.. 바닥에 떨어져


깨지며 액체가 흘러나오.......






....는걸 상상했지만,



알은 무사한듯보였다..?



난 알을 집어들었고 확인해보았다...






그리고 확실히 알았다..




그 알은...









삶은 메추리알 이었던것이었당..ㅠ





식용...이다..





나의 충격과 고통은 어마어마했다...




소금을 갖고와

눈물을 머금으며 흐느끼며


나머지 3개의 알들과 함께 맛잇게 먹어주었다...






나중에 생각컨데,


아마도 그 메추리알들은 장수씨가 간식으로 먹고있었던 것 같다..



개씨붜ㄹㅠㅈㄹ놓ㅈㄱㅂ18롬이쥐어퓨ㅂ 메추리 팔면서 메추리알 쳐먹는 개호로고조먀뎌로ㅜㅑ머푸@#%!






내 병아리는 어떻게 되었냐구???






병아리는 많이 커서, 거의 성장된 닭이 되려다







창문 밖으로 추락해 경비아저씨께 잡히고 말았다.





내려가 달라할수있엇지만... 어린 난.. 무서움을 많이타는 아이였기에 *__*




-_-





아마도 그뒤엔 경비아저씨의 뱃속에서 생활을 하고있지않을까 상상해본다..


그리고 난




가끔 꿈꾼다..







4마리의 귀여운 메추리들이










내 뱃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뛰어놀고있는 모습들이..






훌쩍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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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롱코트 (105198)

2009.09.26 15:54:49

초딩때 정말 이쁘게 키운 토끼 한마리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부모님 뱃속으로 이사 갔더군요.

그때의 슬픔이 기억나네요. *^^*

대왕토끼 (105319)

2009.09.27 00:58:17

작성자
전.. 닭이..ㅜ_ㅜ)
profile
title: 화분elwos56 (105534)

2009.09.27 19:25:51

전 토끼든 병아리든 자연적으로 사망할때까지 키워본적이 없다는;; 길어봐야 일주일정도?
엔데 (106664)

2009.10.01 00:18:12

병아리들은 3~4일이면 떠나가더군요..(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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