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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829

1

조회 수 : 2432 신고 : 0

작성자 : 그래잇
포인트 : 284 | 레벨 : 1

11.gif  

 

- 뭘 배웠어? -  

 

국어 시간, 선생님과 아이들이 대화를 누누고 있었다.

한 학생이 말했다.

" 전 아빠가 운영하는 농장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닭장에서 병아리가 얼마나 태어날지 궁금해서 계란의 수를 세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여우가 와서 계란의 반을 먹어 치웠습니다. "

" 그럼 그 일로 뭘 배웠니? "

" 병아리가 부화되기 전에는 그 수를 세지 말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

" 녜, 좋아요. 다른 학생 말해 볼래요? "

그러자 한 여학생이 말했다.

" 전요, 엄마가 슈퍼에서 우유를 사오라고 시킨 적이 있어요.

그런데 슈퍼에서 집으로 가는 도중에 깡패가 나타나 우유를 땅바닥에 쏟아 버렸어요.

하지만 엄마는 절 달래면서 울지 말라고 하셨죠 "

" 저런, 그 일로 뭘 배웠니? "

"이미 엎질러진 유유를 갖고 울지 말라는 거요. "

"아주 좋아요. 다른 학생 말해 볼래요? "

그러자 창가에 앉아 있던 사내 아이가 일어나서 말했다.

" 아빠가 겪은 전쟁 이야기인데요. 아빠가 전쟁 중에 깡소주를 마시면서
총! 탄 열두 발과 수류탄 두 발을 갖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때 적이 나타났고 아빠는 열두 명을 총으로
쫘 죽이고 수류탄으로 스무명을 폭사시켰습니다. "

" 이런, 그 일로 배운게 있니? "

그러자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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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술에 취했을 때는 앞에서 얼쩡거리지 말라는 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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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이성일 (147510)

2010.01.07 20:43:41

-a-;;;;

루빈 (147821)

2010.01.08 02:12:34

ㅎㅎㅎ 욱기네요~

profile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147953)

2010.01.08 11:34:13

재밌네요 ㅋ

kostum (148541)

2010.01.10 15:13:10

음.. 훌륭한 교훈들을 배웠네요 ㅎㅎ

yank (153851)

2010.01.20 20:21:15

ㅋㅋㅋ

롱코트 (153907)

2010.01.20 23:33:01

상큼한 웃음을 짓고 갑니다. *^^*

도우 (154725)

2010.01.24 14:55:07

ㅎㅎㅎㅎㅎㅎㅎ

가을들녁 (164330)

2010.02.13 09:19:11

아이의 시각은 무섭습니다..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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