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수가 많은 게시글은 [베스트 짤] 게시판으로 자동 이동됩니다.
재미있는 글 많이 올려주세요.
  • 웹미니 한줄 전광판 영역 입니다.
글 수 3,829

0

조회 수 : 2795 신고 : 0

작성자 : 한주네
포인트 : 1364 | 레벨 : 3



♣ 아버지의 눈물은 가슴에서 흐릅니다 ♣



아버지는 멀리 바라봅니다.

멀리 바라보기에 허물을 잘 보지 않습니다.
멀리 바라보면 미운 사람도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멀리 바라보기에 그리움만 많습니다.

자식들의 먼 후일을 바라보고
그 힘든 삶의 자리에서도 너털웃음으로 참아냅니다.

자존심이 무너지고 굴욕감을 참아내면서도
미소 지으며 집안을 들어서는 아버지,
아버지는 말 못하는 바보처럼 말이 없습니다.

표현하는 것이 작아서
자식들로부터 오해도 많이 받습니다.

아버지는 눈물도 없고
잔정도 없는 돌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말이 없기에 생각이 더 많고,
사랑의 표현이 약하기에 마음의
고통은 더 많은 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아버지는 작은 사랑에는 인색하지만
큰 사랑엔 부자입니다.

대범하게 용서하고 혼자서 응어리를
풀어내는 치료자입니다.

멀리 바라보기에 내일을 예견합니다

자식을 바로잡으려 때로 사자후처럼 집안을 울려도,
자식들이 눈가에 눈물이 흐를 때
아버지의 눈물은 가슴에서 강수처럼 흐릅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은 아버지가 이 생을
떠나서야 알아갑니다.

--- 옮겨온글 ---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 10단위당 메달이 1개씩 노출되고, 추천수에 따라 배경색이 변하며, 일정수의 추천수를 받을시 BEST 아이콘이 붙게됩니다.
추천수에 따른 배경색 보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 추천수 50개이상
  • 추천수 30개이상
  • 추천수 20개이상
  • 추천수 10개이상
  • 추천수 3개이상
닫기

댓글 '2'

title: [ani]보라색 나비채린이 (169253)

2010.02.26 15:20:47

살아 계실때 잘해되렸어야 하는데..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머시마 (169614)

2010.02.28 01:13:30

모두 효도합시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쓴이 비밀번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퍼스트드림 광고글 올리지 마세요. [5]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11-25 4 108217
2209 이런데서 응가 하고 싶을까 file [1] title: [ani]음악1스팀팩 2012-12-13   1513
2208 남자는 코가 생명이다 코 높이의 중요성을 봐라 file title: [ani]Good luck 문구킬러 2012-12-13   1721
2207 흔한 미용실 눈사람 file title: [ani]방울UI 2012-12-12   1453
2206 아싸 호랑나비 file title: [ani]방울UI 2012-12-12   2023
2205 투명 물고기 file title: [ani]방울UI 2012-12-12   2328
2204 근육질 해리포터 file [1] title: [ani]방울UI 2012-12-12   1768
2203 순간적으로 튀어 나온 고향말씨 file [1] title: [ani]음악1스팀팩 2012-12-12   2106
2202 특수분장 전과후.jpg file title: [ani]음악1스팀팩 2012-12-12   2266
2201 아찔한 상황 file title: [ani]음악1스팀팩 2012-12-12   1391
2200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공책들 title: [ani]음악1스팀팩 2012-12-12   1386
2199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디시인사이드 타이틀 file title: 새싹사뎅이 2012-12-12   1472
2198 햄버거 먹다 체할 뻔 file 니스 2012-12-12   1477
2197 과거의 포토샵 file [1] 빠담빠 2012-12-12   1448
2196 신동엽의 개드립 title: 새싹사뎅이 2012-12-11   1436
2195 불필요한 위장크림.jpg file [1] title: 새싹사뎅이 2012-12-10   1427
2194 군대 가면 흔히 하는 일.jpg file title: 새싹사뎅이 2012-12-10   2226
2193 하정우 살아있네~ file title: [ani]보라색 나비바비인형 2013-02-05   1993
2192 낯설지 않은 원룸 광고 file title: 새싹사뎅이 2012-12-07   1476
2191 진정한 인공호흡 file title: 새싹사뎅이 2012-12-07   1491
2190 조선일보 file title: 새싹사뎅이 2012-12-07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