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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가로 10cm, 세로 1cm 남짓한 ‘판도라 게이트’라 불리는 검색창을 통한 검색으로, MS를 누르고 현재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 매일 6,500만 명이 접속하여 전세계에서 35개의 언어로 2억 5,000만 건 이상 검색하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미국 비즈니스 역사상 최단기간 급성장한 전도유망한 인터넷기업, GM, 맥도널드보다 기업가치가 높고 장부상 빚이 없는 우량기업, Gmail, Froogle, 데스크탑 검색, Google Print, Google Earth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구글’의 성공을 비밀을 최초로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엔 인터넷거품이 사라지면서 닷컴기업들의 대몰락기에도 살아남는 것은 물론이고, 한번의 실패도 겪지 않고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빠른 성장을 구가하면서, 결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화제가 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구글의 성공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구글이란 한 기업의 성공만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것을 뛰어넘어 대표적인 검색엔진 야후, 알타비스타, 익사이트 등 구글의 경쟁업체들의 탄생과 성장, 발전과정까지 검색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이 시대에 ‘검색’이 갖는 사회?경제?문화?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본다. 즉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검색기술이 마케팅과 미디어, 대중문화, 연애, 취업, 시민의 자유 등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미칠 엄청난 영향에 대해 거시적 시각에서 통찰하고 있다.
〈와이어드〉와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등을 창간한 언론인이자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이 ‘내일의 글로벌리더’로 뽑을 만큼 뛰어난 경영자이기도 한 IT업계의 저명한 저술가 존 바텔은 이처럼 거시적 시각에서 검색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 알타비스타 개발자인 루이스 모니에르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와 월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약 4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3년간이란 긴 시간동안 끈질기게 인터뷰했고, 그 결과 ‘검색’에 대해 가장 깊이 있고, 명쾌한 해석을 담은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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