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도 반복되면 습관이 됩니다.
습관성 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반복적으로 3회 이상 유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임신을 못하는 사람도 고통스럽지만, 뱃속에 가졌던 아이를 반복해서 잃는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고통은 그 이상일 것입니다. 뜻하지 않은 유산을 경험한 여성들은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다가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 다시 임신이 되어도 기쁜 마음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꾸 미끄러져 나간다는 의미로 활태(滑胎)라 하여 임신 시
가장 중요한 합병증의 하나로 다루어왔습니다.
※ 습관성 유산의 원인 | |
| 양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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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 60%
그 외 염색체 이상, 생식기의 해부학적 기형, 호르몬의 이상, 면역학적 이상, 모체의 감염 등 |
| 여성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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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임맥(衝任脈)의 약화로 인해 자궁에서 기혈을 모아주는 기능이 약해진 경우입니다.
2. 생식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신장(腎臟)의 양기(陽氣)가 약해진 경우에도 자궁에
냉기(冷氣)가 생기고 어혈(瘀血)이 뭉치게 되어 아기가 자랄 수 없게 됩니다.
평소 아랫배가 냉하거나 손발이 찬 경우, 지나치게 뚱뚱한 여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3. 지나치게 화를 잘 내거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체질적으로 화기(火氣)가 몸에 많은
경우에도 태기(胎氣)를 불안하게 만들게 됩니다. 다혈질 성격의 소유자나 임신초기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람이나, 지나치게 마른여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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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적으로 볼 때, 습관성유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임신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몸 상태에서 계획적인 임신을 하는 것입니다.
1. 유산 후 조리 - 유산으로 손상된 기혈(氣血)을 보강하고 자궁 속에 남아 있는 나쁜 피(어혈, 瘀血)를 풀어주어 자궁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유산 후유증을 막아 건강한 다음 임신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2. 습관성 유산에 대한 검사를 받습니다.
3. 다음 임신을 계획하고 임신 전 관리-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임신 전에 여성은 월경을 잘 조절해야 하며 남성은 신장의 정액을 잘 간직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 임신을 계획하고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을 하도록 한약과 침을 이용하여 쉬즈에서 관리해 드립니다.
4. 임신 초 관리(유산 방지) - 습관성 유산 환자의 경우 이전 유산과 비슷한 시점에서 유산이 반복될 확률이 높습니다. 임신 확인과 동시에 혹은 임신 초기의 유산 조짐이 있을 때 아기가 잘 자라도록 하는 약(안태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특히 습관성 유산으로 진단 받은 사람이라면 태반이 완성되는 시기인 임신 16주 이전까지는 심신의 절대안정을 기본으로해야 하며, 출혈이나 복통이 지속되는 경우 출혈을 멈추고 자궁으로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임신 유지약(안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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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산 후 2주간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2.몸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당분간 육체적으로 무리가 가는 일은 피해야 하고,
영양섭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단백 음식과 과일, 야채를 골고루 섭취하고 철분
과 비타민이 결핍되지 않도록 충분히 먹어 두어야 합니다.
3.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무리한 운동,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운동을 하더라도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으로 3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유산 후에 목욕을 하면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많으므로 출혈이 완전히 중지된
4-5일이 지나서부터 가벼운 샤워는 가능하며, 목욕 시 찬물은 피하며 2-3주일 정도는
입욕을 삼가고, 따뜻한 물로 간단하게 샤워해야 합니다.
6.유산한 후 한 달 정도는 성생활을 금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몸에 무리가 가는 성행위
는 질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산 후에는 3개월 이상 피임을 하는 것
이 좋고, 조리가 완전히 끝난 이후 차분히 다음의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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