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수가 많은 게시글은 [베스트 짤] 게시판으로 자동 이동됩니다.
재미있는 글 많이 올려주세요.
  • 웹미니 한줄 전광판 영역 입니다.
글 수 3,829

0

조회 수 : 2337 신고 : 0

작성자 : 박돌이
포인트 : 493 | 레벨 : 2
한 젊은이가 깊숙한 산에 들어갔다가 완전 길을 잃었다.
뭘 먹어본지 삼주가 되가고 게다가 식량을 찾아 헤메느라고
잠자는 시간도 줄어 들었다.
그러다 하루는 작은 숲속에서 오래된 집을 찾았다.
그가 문을 두드리자 수염이 땅바닥까지 닿는 노인이 나와
그를 흘낏 쳐다보며 "누구요?" 라고 물었다.
"전 3주간이나 길을 잃고 헤메며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습니다.
먹을것을 좀 주시고 오늘밤 이곳에서 하룻밤 재워주시면 은혜는잊지 않겠습니다."
"못 들어줄 것도 없구만, 하지만 조건이 있네, 내 손녀딸 주변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면 들어오게 하지."
배고픈 젊은이는 선뜻,
"물론입니다.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 날이 밝는대로
떠날겁니다."
하며 기뻐했다.
"좋네, 그러나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아직까지 인간에게는
시험조차 해보지 않은 최악의 세가지 고문을 할 것이네."
젊은이는 이런 산 속 한가운데 무슨 쓸만한 여자가 있겠느냐고 생각하며
"그럼요"하고 집에 들어섰다.
샤워를 끝낸 젊은이가 밥을 먹으러 가니 식탁엔 엄청나게
섹시하고 아름다운 그 노인의 손녀딸이 앉아 있었다.
그날밤 젊은이는 노인이 잠들기를 기다렸다 그 여자의 방에 슬그머니 들어가자
손녀딸이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주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으로 돌아갈 때 실수로 소리를 내서 노인에게 들킨 듯 했지만
"어떤 최악의 고문이라도 그녀와의 시간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어!" 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아침, 젊은이는 가슴이 뻐근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었다.
눈을 떠보니 크지않은 바위가 가슴위에 올려져 있었고 바위에는
"첫번째 중국식 고문 : 가슴위의 100 파운드 짜리 바위" 라고 새겨져 있었다.
<참고>100파운드=약45Kg (도량형 환산표로 계산했음. 틀렸음 멜주세요 -_-;)
젊은이는 "웃기지도 않는 고문이군."
하고 비웃으며 바위를 집어들고 일어나 창문밖으로 집어던졌다.
그런데, 던져진 바위 뒤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었다.
"두번째 중국식 고문 : 바위는 오른쪽 X알에 묶여있음"
눈이 왕방울 만큼 커진 젊은이는 이미 바위를 잡을수 없다는것을 깨닫고,
바위를 따라 뛰어 내렸다.
그러나...
창밖에 걸린 커다란 현수막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
.
.
.
.
.
.
.
.
.
"세번째 중국식 고문 : 왼쪽 X알은 침대에 묶여 있음"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 10단위당 메달이 1개씩 노출되고, 추천수에 따라 배경색이 변하며, 일정수의 추천수를 받을시 BEST 아이콘이 붙게됩니다.
추천수에 따른 배경색 보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 추천수 50개이상
  • 추천수 30개이상
  • 추천수 20개이상
  • 추천수 10개이상
  • 추천수 3개이상
닫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쓴이 비밀번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퍼스트드림 광고글 올리지 마세요. [5]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11-25 4 108207
2169 전세계 아름다운 지폐들 거의 예술수준 file title: 새싹사뎅이 2012-12-06   1507
2168 세계에서 3번째로 큰나무 ㄷㄷㄷ file title: 새싹사뎅이 2012-12-06   1470
2167 후드티의 새로운 활용법 file [3] title: [ani]Miss you 문구키티매냐™ 2013-02-06   1661
2166 손연재 글씨체 file title: [ani]Miss you 문구키티매냐™ 2013-02-06   1644
2165 샤넬가방사줘 ~ 부담돼? 그럼 헤어져 file [3] title: [ani]Miss you 문구키티매냐™ 2012-08-10   2623
2164 짤마아아아악한 유유우우우우머 [2] 하바하바 2012-08-10   2106
2163 삼학년 시 file [2] title: [ani]Miss you 문구키티매냐™ 2012-08-10   1767
2162 애인생겼다는 아들, 딸에 대한 아빠의 반응 file [1] title: [ani]Miss you 문구키티매냐™ 2012-08-10   1987
2161 여자는 졸라 좋겠다. file [2] title: [ani]음악1스팀팩 2012-08-09   2027
2160 혹시 기억하냐 짱공유에서 유명했던 딸신을.. file [5] title: [ani]방울UI 2012-08-09   6907
2159 Q보이스 백만 알바설 ㅋㅋㅋㅋ file 하여가네 2012-08-09   2816
2158 지하철에서 만난 이분은 어디에 계실까. file [1] title: 새싹사뎅이 2012-08-08   1807
2157 교묘한 착시 사진 file title: 새싹사뎅이 2012-12-05   1492
2156 나사 중대발표 간단요약 [3] title: 새싹사뎅이 2012-12-04   1517
2155 길 착시 사진 ㅋㅋ 자는거 같냐 file [2] title: 새싹사뎅이 2012-12-05   1471
2154 [펌]오유(오늘의유머)와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와의 차이점 file [1] title: 새싹사뎅이 2013-02-07   2039
2153 주인님 와쪄영? file 빠담빠 2013-02-06   2186
2152 옷버섯음 file [3] 니스 2013-02-06   2180
2151 가입하삼~ file [1] 니스 2013-02-06   2111
2150 로켓에 위엄 file [1] title: [ani]방울UI 2012-11-28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