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 올려주세요.
  • 웹미니 한줄 전광판 영역 입니다.
글 수 172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강병현(26·전주 KCC)과 박지현(32·원주 동부)이 외곽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되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은 '절친' KCC 허재 감독(46)과 동부 강동희(45) 감독의 첫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이 관심을 끄는 주된 요소다. 이외에 '괴물 센터' 하승진(26·KCC)과 동부 '트리플 포스트'의 높이 대결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맞대결 이외에도 관심을 모으는 흥밋거리가 있다. 바로 KCC와 동부의 외곽을 책임지고 있는 강병현과 박지현의 대결이다. 

KCC와 동부 모두 높이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이것이 최대한 발휘되기 위해서는 외곽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 

하승진이 6강, 4강 플레이오프 7경기에서 평균 16.1득점 10.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지만 김주성(32)~윤호영(27)~로드 벤슨(27)으로 이어지는 동부의 '트리플 포스트'의 짠물 수비에 막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KCC는 강병현, 전태풍(31)이 버틴 외곽에서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 

KCC는 6강, 4강 플레이오프 7경기에서 평균 13.6득점 2.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한 강병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강병현의 활약 덕에 플레이오프 들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전태풍(31)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동부는 부산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외곽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꼈다.

높이에서 KT에 우위를 점했던 동부는 외곽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배했다. 외곽이 신통치 못했던 2, 3차전에서도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박지현이 3점포 4방을 터뜨리는 등, 3점포 7방이 터진 4차전에서는 KT에 완승을 거뒀다.

동부는 박지현이 믿을만한 카드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동부 외곽에서 수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 박지현은 포인트가드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난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3점포 4방을 포함해 22득점을 몰아치며 바짝 끌어올린 슛 감각을 뽐냈다. 

공교롭게도 강병현과 박지현은 중앙대 선후배 관계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외곽 대결은 '대학 선후배 자존심 대결'인 셈.

강병현은 동부 주전 포워드 윤호영(27), 함지훈(27·상무) 등과 함께 2006~2007년 중앙대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으며 대학 농구를 뜨겁게 달궜던 주인공이다. 박지현은 황진원(33), 김주성과 함께 1990년대 후반 중앙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숨겨져 있는 '키플레이어' 강병현과 박지현의 대학 선후배 맞대결이 허 감독과 강 감독의 대결 만큼이나 눈길을 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 10단위당 메달이 1개씩 노출되고, 추천수에 따라 배경색이 변하며, 일정수의 추천수를 받을시 BEST 아이콘이 붙게됩니다.
추천수에 따른 배경색 보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 추천수 50개이상
  • 추천수 30개이상
  • 추천수 20개이상
  • 추천수 10개이상
  • 추천수 3개이상
닫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쓴이 비밀번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72 박지성의 위엄 file title: 화분6시내고환 2011-11-15 1 2680
71 차범근 - 오늘 우리 아들 잘하는데~ 태황담덕 2010-06-21   2676
70 이수정 시구연습 동영상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2-05-24   2662
69 마이애미..3연승 강냉이 2011-04-14   2662
68 [박지성골]박지성 시즌 1호골 file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8-29   2626
67 리듬 체조 손연재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 file [4] title: 새싹사뎅이 2012-08-09   2615
66 키로 야구 강냉이 2011-04-14   2615
65 차두리 심경고백 [4] 태황담덕 2010-06-15   2612
64 역전이란 이런거 [1] title: 새싹사뎅이 2012-08-17   2605
63 올림픽 축구 4강전에서 한국이 브라질한테 질수밖에 없는 이유 file [2] title: [ani]방울UI 2012-08-08 3 2605
62 이게바로 신개념 슛~! [1] 태황담덕 2010-06-23   2590
61 한국 세네갈 3분만에 기성용이 한골 ㅋ [2]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2-07-20   2554
60 박태환 실격으로 디시 수영갤러리 털리는중 file [2] title: 새싹사뎅이 2012-07-28   2552
59 수영장과 영화관이 있는 박세리 대저택 2채 file [1] 세리박 2013-01-08   2529
58 이건것도 짜??? 태황담덕 2010-06-23   2528
57 We are the world file title: 화분6시내고환 2011-11-16   2528
56 이상화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을 수립 file [2] title: [ani]보라색 나비바비인형 2013-01-21   2475
55 [윤빛가람]한국VS오만 전반 23분만에 윤빛가람이 후리킥 선제골 file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9-21   2470
54 우사인볼트 100m 금메달 올림픽 신기록갱신 [4] title: 새싹사뎅이 2012-08-06 1 2447
53 프로축구 file title: 화분6시내고환 2011-11-16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