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 올려주세요.
  • 웹미니 한줄 전광판 영역 입니다.
글 수 172

두산엔 매년 송곳처럼 새로운 스타가 튀어 나온다.

지난해엔 양의지와 이성열이 거포로 성장했다. 올해는 우투좌타 포수 김재환(23)의 차례인지도 모른다. 김재환은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혼자서 4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초 2사 1루에서는 외야 왼쪽 펜스를 때리는 큼직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2008년 데뷔한 김재환의 개인 통산 첫 2루타이자, 첫 타점이 기록된 안타이기도 했다. 데뷔 4년째에 나온 2루타는 하나로 모자랐다. 김재환은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는 1타점 2루타를 다시 쳐냈다. 이번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타구였다. 8회초 2사 만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를 날렸다. 3안타에 4타점. 데뷔 뒤 첫 멀티히트 기록도 덤으로 세웠다.

김재환은 2008년 인천고를 졸업하고 두산에 2차 지명 1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다. 첫 타점을 올해에야 기록한 건 2009~2010시즌을 2군 상무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첫 해 2군에서 타율 3할2푼2리를 기록했지만 포수 포지션엔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상무 입대를 택했다. 구단 입장에선 1군 출전 기회가 없는 유망주를 일찍 군 입대시킨다는 전략적 선택이었고, 김재환도 흔쾌히 군문에 들어섰다.

<iframe id="article_content_ad" name="article_content_ad" src="http://static.joinsmsn.com/common/ui/ad/ad_isplus_article_content_200_200.html?tmp=158" frameborder="0" scrolling="no" style="width: 200px; height: 200px; "></iframe>
상무에서 2년을 보낸 뒤 병역필증과 함께 장타력까지 얻었다. 김재환은 2009년 20홈런, 2010년 21홈런을 때려내며 미래의 장타자로 인정받았다. 김경문 감독이 올해 개막전에서 김재환을 5번 지명타자로 중용한 건 그 때문이다.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에는 대타로만 출전했다. 그러나 10일 KIA전과 12일 롯데전에서 연속으로 안타를 쳐낸 뒤 김 감독의 신임을 다시 얻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전날 4-4로 비겼지만 소득이 있었다"고 말했다. 소득 가운데 하나는 연장 12회말 김재환이 쳐 낸 안타였다. 그리고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김재환은 '개막전 5번 타자'의 이유를 배트로 보였다.

부산=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 10단위당 메달이 1개씩 노출되고, 추천수에 따라 배경색이 변하며, 일정수의 추천수를 받을시 BEST 아이콘이 붙게됩니다.
추천수에 따른 배경색 보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 추천수 50개이상
  • 추천수 30개이상
  • 추천수 20개이상
  • 추천수 10개이상
  • 추천수 3개이상
닫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쓴이 비밀번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132 올림픽 축구 4강전에서 한국이 브라질한테 질수밖에 없는 이유 file [2] title: [ani]방울UI 2012-08-08 3 2561
131 한국 브라질전 박주영의 포기하지마 영상 file [3] title: 새싹사뎅이 2012-08-08 3 3100
130 한국 레슬링 8년만에 김현우 금메달!! [1] title: [ani]보라색 나비바비인형 2012-08-08 1 2198
129 체조 양학선, 금메달! 日네티즌 "완벽하고, 대단하다!" 일본방응 file [1] title: 새싹사뎅이 2012-08-08   2138
128 런던올림픽, 축구 4강전 준결승 한국 VS 브라질, 실황 일본반응 [1] title: 새싹사뎅이 2012-08-08   2279
127 여자배구 4강진출 [2] rjsoo 2012-08-08 2 2113
126 한국 vs 브라질 [2] title: [ani]보라색 나비바비인형 2012-08-08   1845
125 올림픽 선수에게 필요한건 뭐 file title: [ani]방울UI 2012-08-07   1587
124 대한민국 vs 브라질전 한국축구는 우리가 지킨다 file [3] title: [ani]Good luck 문구킬러 2012-08-07 1 1720
123 런던올림픽 도마 양학선 금메달 획득 [2] rjsoo 2012-08-07 3 2073
122 도마의 신 양학선 금메달 사냥!! title: [ani]보라색 나비바비인형 2012-08-06   1867
121 올림픽 축구4강 대한민국 VS 브라질경기 file [2] title: [ani]Good luck 문구킬러 2012-08-06   2220
120 장미란 결국4위지만, 눈물 나더군요 [2] title: [ani]방울UI 2012-08-06 1 1938
119 사격 50m권총 진중오 2연패 금메달 [1] title: [ani]방울UI 2012-08-06   2288
118 우사인볼트 100m 금메달 올림픽 신기록갱신 [4] title: 새싹사뎅이 2012-08-06 1 2381
117 기보배 양궁 2관왕 멋지다 [1]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2-08-02   2137
116 한국 배드민턴 실격 실망 [1] title: 새싹사뎅이 2012-08-02   3291
115 김장미 25미터 사격 금메달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2-08-01   1703
114 펜싱 최병철 즐거움도 같이 선사해주네요. [2]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2-08-01 1 5015
113 [런던올림픽] 신아람 특별상 거부.. [1] title: [ani]보라색 나비바비인형 2012-08-01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