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이것이 이것이...[사촌동생과의 황당 대화-.-;;]

모처럼 공부를 새벽까지 하고 있는데...
이제 막 수능을 본 우리 외가댁 막둥이와 메신저로 채팅을 하게되었다죠..

제사진을 보면서 슬프다는데..
제가 왜냐고 물었더니
"언니도 이젠 애띠여보이지가 않아 T.T"

황당..

그래... 머 사실이니까 인정한다 치고..

다시 대화를 하는데..

요것이 숫자 9가 자기를 너무 서럽게 한다는둥...
더이상 틴 에이져가 아니라는둥
요거요거요거...

안그래도 요즘 나이가 제 어무이가 날 낳았을때나이와 같은때라
나이를 속이고 다니거나 절대 말 안하고 다닐정도로 민감한 이
노처녀 언니에게...

요거요거요거..

어떻게 손을 볼까요?

아... 다시 고딩때로 돌아가면 정말 제대로 한번 무언가를 남길수 있을꺼 같은데...

으~흑..
나이가 자꾸 더해져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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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지꽁님 정말 결혼하실때가 되었네요.. 저도 이제 20대 후반대를 달리네요..
굉장히 슬퍼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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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어~
흑흑.. 결혼..
저 제작년에 다른 과 졸업하고 졸업파티를 했었다죠..
제 친한 친구가 굿바이 선물로
공책에 사진들 부쳐서 애들모두에게 짧을 글을 쓰게 했죠..
다들 머 잘사라아라, 좋은 직장 잡아라, 미래에 복이 오길등등..
그러나...
제가 아는 한국 오빠 I 왈..
"XX야, 이젠 나이도 생각해야지?"...
다른 한국 오빠 II,
"내년에는 시집가라~"..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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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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