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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포인트 : 56933 | 레벨 : 25
<첫번째 이야기>

조그마한 상자... 구멍이 나 있는...

뭐가 보이십니까..? 잘 들여다보십시오.

그 안에는 한 마리의 양이 들어있습니다. 이제 보이십니까..?

안 보이신다구요..? 허참...

지금의 당신은 너무 늙고, 돌아올 수 없게 변한 것은 아닙니까..?

예전 당신은 그곳에서 바오밥나무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리고 양을 보았습니다

지금 당신은 뭐가 보입니까..?

- 혹시.. 지금 당신의 눈에는 돈만 보이지 않습니까..?



<두번째 이야기>

저의 눈은 두 개입니다. 그리고 귀도 두 개 입니다.

신체기관의 대부분의 것들이 두개인데 비하여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말하기를 적게 하고 남의 이야기를 더 열심히 들으라는 만드신 이의 숨은 뜻일 겁니다.

- 작은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저는 권투 선수입니다.

제 곁에는 언제나 저를 보살펴 주시는 관장님, 트레이너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언제나 저의 승리를 기원해주시는 두 분 부모님, 감사한 마음 늘 저와 함께 합니다.

그러나 인생이 그렇듯이 정작 링 위에서는 혼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제가 링 위에서 모든 힘을 쓰고 내려오기만을 기원할 뿐입니다.

-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네번째 이야기>

아버지.. 언덕 너머엔 무엇이 있습니까..?

바라건대 언덕 너머엔 좋은 세상이 있었으면 합니다.

당신과의 시간이 이것으로 끝이라면, 너무나 힘든 시간만이 남을테니까요.

언덕 너머엔 그리운 사람들이 모두 함께 하는 그런 세상이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아버지.. 언덕 너머엔 무엇이 있습니까..?

- 당신이 떠난 뒤 세상은 제게 눈물 뿐일겁니다.



<다섯번째 이야기>

머리카락... 삐죽... 싹뚝...

선생님.. 선생님의 잣대에서 벗어난다고 전부 잘라버리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선생님. 당신이 힘드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하지만 전 조금의 수고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귀를 조금만 더 크게 여시고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학교가 좀 더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해주십시오.

- 당신의 자식도 끝내 학생이 될 겁니다.



<여섯번째 이야기>

어머니 : 여보. 나 외출할테니 저녁 챙겨 드세요.

아버지. 딸 : 어라 밥이 한 공기밖에 없네.

딸 : 아빠 전 라면 먹을래요.

아버지 : 이거 웬지 라면.. 이 먹고 싶은걸.

딸 : ... 그럼 바꿔 먹어요.

밤이 되자..

아버지 : 어.. 출출한데..

어머니 : 저녁 드셨잖아요.

아버지 : 으응.. 밥이 없어서 먹기 싫은 라면을 먹었더니..

딸.. 지나가다 이 말을 듣고 속으로..

딸 : 아빠. 저도 먹기 싫은 밥을 먹었어요.

아빠가 라면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 우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한 가족입니다.



<일곱번째 이야기>

당신을 글로 담아 보려 했습니다.

그 많은 백지가 찢긴 후에야 당신을 글로 담을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 그리움이 끊어진 자리.. 이리 외로운가..



<여덟번째 이야기>

(이 이야기는 신동엽씨와 이소라씨의 이야기랍니다.)

그녀의 남자는 키도 크고 잘 생겼습니다.

둘은 사랑을 했고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남자의 집으로 여자는 저녁 초대를 받았습니다.

남자의 가족들은 모두들 그녀를 보기 위해 자리를 같이 했고, 다들 여러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남자의 큰형은 웃기만 할뿐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러는 그에게 그녀가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라고 그녀는 조금은 서툴지만 수화로 열심히 말했습니다.

그녀는 자신과 결혼할 남자의 형이 말을 할 수 없는 것을 안 후, 열심히 수화를 배웠던 것입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사랑스런 여자입니다.

- 참사랑은 그 사람의 결점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홉번째 이야기>

아주 오래 전..

그러니까 내 기억이 시작될 무렵부터 그 나무는 내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나무의 그늘은 아주 컸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그곳에서 뜨거운 햇살을 피해 여름을 보냈으며,

겨울에 그 나무는 저 대신 눈과 비를 맞아주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것이 나무의 당연한 본분이라 생각하고 나무의 배려 속에서 자랐습니다.

나무는 시간이 지날 수록 예전의 위용은 간데없고 줄기는 가늘어졌으며

잎은 완연히 바랬습니다.

새들도 더이상 나무로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느새 저를 키워준 나무 옆에서 더 커버린 또 다른 나무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곤 저도 저를 키웠던 그 나무처럼 제 그늘 속에 조그만 나무 두 그루를 심은 뒤에야

나무가 저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당신도 힘드시면 제게 기대세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 아버지. 당신도 이제 제 그늘에 오셔서 쉬십시오.



<열번째 이야기>

아버지는 명예퇴직 후 집에서 라디오만 들으셨다.

조금은 아버지의 힘없는 모습에 화가 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었다.

언제나처럼 라디오를 들으시던 아버지가 조그맣게 흐느끼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흐느낌은 더욱 커졌다.

우리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아버지의 옆으로 갔다.

아버지 앞에는 라디오에서 떨어져 나온 부속이 하나 있었다.

틀림없이 라디오의 어딘가 붙어있었을 그 조그만 부속은

본체인 라디오에서 떨어져 나왔지만 라디오는 멀쩡하게 소리가 잘 나고 있었다.

아버지는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부속을 보고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보았던 것일까..?

"너.. 나와 같구나.. 너.. 나와 같구나.."하며 아버지는 한참을 울었다.

-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열한번째 이야기>

아부지.. 생각나시는지요..?

전에는 당신과 돗자리를 들고 옥상에 올라가 함께 누워 별을 보곤 했지요.

최근에도 당신과 함께 보던 별들이 잘 있나 궁금합니다.

저도 기회가 닿으면 아부지의 손자와 함께 옥상에 올라가 그때 보던 별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당신이 제게 보여준 사랑을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돈을 벌어 돗자리 하나를 사야겠지요.

아부지. 당신은 징그럽다 하겠지만 요즘의 저는 당신을 한번 꼭 안아보고 싶습니다.

한번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시간은 없습니다.

- 아부지 전상서. 아부지에게 편지를 써보자..



<열두번째 이야기>

딸 : 아빠

아버지 : 응..

딸 : 난 이제 아빠를 사랑하지 않게 됐어...

아버지 : 아니.. 왜..? 어제까지 아빠를 제일 사랑한다고 했잖아..

딸 : 응.. 그런데.. 나 이제 사랑을 알아버렸거든...

- 당신도 대비하세요. 떠나서 아픈 마음. 떠나보내면서 슬픈 마음



<열세번째 이야기>

패션 디자이너 삐에르 가르댕..

동전을 던지고.. 앞면이면 하고 뒷면이면 포기하는 거야..

핑.. 빙글.. 탁..

그는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너무나도 간단한 도박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한번 결정된 일은 최선을 다하여 해내는 정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인생은 도박과 같다. 하지만 도박은 성실함을 이길 수 없다.



<열네번째 이야기>

저는 장애인 입니다. 혹은 절름발이라고 불리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버스도 타고... 전철도 타고...

일반인이 이용하는 교통시설을 이용합니다.

몸이 불편한 저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해 주시는 분들에게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힘드실 때 굳이 자리를 양보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얼굴을 찡그리며 양보하시면 참으로 민망하게 그 자리에 앉게 됩니다.

몸이 불편한 것보다 마음이 불편한 것에 더욱더 불편함을 느낀답니다.

버스손잡이에 몸을 맡기고 버스가 흔들리는대로 몸을 맡기는 것도 참 기분 좋은 일이랍니다.

그러니 억지로 자리양보는 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다음 세상에는 장애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 마음의 장애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열다섯번째 이야기>

짜식. 일본 한번 갔다 왔나 보다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한번 더 신주쿠 술집의 일을 얘기해야겠습니다.

일본 술집 주인장이 너희 나라가 자랑할만한 것이 무엇이냐고 제게 물었습니다.

저는 조금 생각하다가 나이 많은 그에게 전철을 타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하면 100% 양보 받을거라고 확신에 찬 얼굴 표정으로 그에게 말했습니다.

결국 저는 그에게 일본 젊은이들은 이제 틀렸다는 고백 어린 걱정과

서비스 안주까지 얻어먹고 나오면서, 그가 만약 우리나라에 와서

제 말과는 다르게 자리 양보를 못받으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 당신도 피곤하겠지만 양보해 주십시오.



<열여섯번째 이야기>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11시에 만납시다"니까 꽤 오래전인 것 같습니다.

그 날은 소녀가장이 초대되어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소녀는 동생과 할머니, 그렇게 셋이서 산동네에 산다고 했습니다.

소녀는 자신도 남들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했습니다.

김동건씨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그 소녀에게 물었습니다.

소녀는 동생과 함께 어린이 대공원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평소에 타 보고 싶었던 바이킹이라는 놀이기구도 타고 싶다고 얼굴을 붉히며 말했습니다.

김동건씨의 눈이 붉어지며 비용은 자신이 낼테니 얼마면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소녀는 의외의 제안에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했습니다.

소녀는 조심스럽게 4,750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4,750원의 상세한 사용처를 밝혔습니다.

입장료,아이스크림,바이킹요금,대공원까지의 버스요금...

텔레비젼을 보며 속으로 십만원쯤으로 생각했던 나 자신에게

조그맣게 "XX" "XX" 이라고 읊조렸습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도 오월의 어린이날도,모든 사람들이 추운 연말연시도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상상도 못하는 액수로 한 달을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장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언제나 백 스물 두 가지 핑계를 대며 그들을 돕는 것을 망설입니다.

- 당신은 얼마에 행복할 수 있습니까..?



<열일곱번째 이야기>

제 아들의 돌 잔치를 어머니의 생신과 같이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 날은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그 날의 어머니는 가족들과 같이 있을 때와는 달리 일찍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어머니는 제 손님을 맞이할 자신이 없으셨던 모양입니다.

어머니의 한쪽 얼굴에는 기미가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생겨서 제게는 친근감마저 주곤 하지만 어머니에게는 커다란 콤플렉스였나 봅니다.

어머니는 자신이 손님들께 인사를 할 경우 저에게 피해를 준다고 여긴 모양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어머니..

당신이 김지미씨와 같은 미모를 지녔다해도 지금처럼 당신을 사랑하기는 어려웠을겁니다.

어머니.저는 당신의 기미까지도 사랑합니다.

-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이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열여덟번째 이야기>

내 인생에는 언제나 등대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빛은 멀리서부터 나를 인도하였지만 단순하게 강렬하지만은 않았고,

그 빛은 늘 온화한 빛을 가지고 있었으며, 언제나 나를 올바른 길을 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등대 옆을 지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배에서 내려 등대로 다가가 보았습니다.

낡은 등대문에는 조그마한 문패가 달려있었습니다.

아 버 지

-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 그리고 선생님.. 그들이 나의 등대였습니다.



<열아홉번째 이야기>

그는 럭비선수입니다. 성실하지만 늘 만년후보인 그런 사람입니다.

그의 팀은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던 그를 감독이 불렀습니다.

감독님은 시골에서 살고 계시는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그에게 알렸습니다.

그 날은 비도 오지 않고 참으로 맑은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감독으로선 다행인 것은 그가 후보선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다시 돌아온 날은 시합 날 당일이었습니다.

그는 감독님께 선수로 뛰게 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감독은 고민했습니다.

상대 팀은 정예로 시합을 치루어도 이기기 어려운 강팀이었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출전을 허락했습니다.

대학 마지막 시합에 추억이라도 하나 만들라는 배려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시합이 시작되자 평소와 달리 너무도 훌륭한 실력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시합은 그의 활약으로 큰 점수차로 이기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의 아버지는 시각장애인이셨다고 합니다.

이제 처음 하늘에서 자신의 경기를 지켜 보시는 아버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출처: 리니하우스 화비님 글
profile 글쓴이 빽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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