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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ezday.co.kr/ 



Q1 계속 같은 패턴만 그려요
여아의 경우엔 공주, 남아는 공룡, 사자, 상어, 비행기, 로봇을 즐겨 그리는데, 이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먼저 ‘공주’는 동화 속의 간접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아름다움, 또래 관계에서의 지배욕을 동시에 표현한 것. 이는 아이의 자존감과 적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특별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남자아이들이 그리는 공룡, 사자, 상어 등은 자신감, 자기 과시, 힘, 에너지 등을 상징하는데, 엄마 말은 잘 듣지 않고 말썽도 종종 피우지만 여자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신체적·정신적으로 약한 동물을 그리는 경우는 또래 관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또한 귀신, 사냥, 전쟁, 등을 형상화한 그림을 그리는 아이는 부모나 주위로부터 억압당하거나 이로 인한 반항심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그리는 그림에는 의미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Q2 색칠할 때 밑그림의 선을 절대 넘어가지 않아요
아이가 밑그림을 빗나가지 않도록 신경 써서 잘 색칠한 것은 엄마가 보기에 깔끔하고 정리된 느낌을 주기 위한 것. 마음의 여유가 없는 강박 증세를 지닌 아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엄마는 자신이 칭찬에 인색한 편이 아닌지 돌이켜보고, 아이에게 밑그림 밖으로 색칠해도 괜찮다고 일러주면서 자유롭게 그리도록 독려한다.

Q3 사람 몸에 손이 없어요
만 4세 무렵까지는 사람을 그릴 때 손까지 그려 넣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5세 이상이라면 부모의 과잉보호로 인해 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자연히 또래 관계나 환경 적응력도 떨어진다. 만약 부모 등 특정 인물만 팔을 그리지 않았다면 해당 인물에 대한 스킨십, 애정 표현, 적극성 등이 부족한 것이다.

Q4 밑그림만 그리고 색칠을 안 해요
학습을 일찍 시작한 아이들이 이런 경향을 보이는데, 부모의 지나친 기대가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생각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걸 주저하는 아이들도 자주 보이는 패턴이기도 하다. 이는 밑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색칠하는 것이 힘들다 보니 아예 포기하는 것. 반대로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형태를 잡지 못하는 아이들은 밑그림 없이 색칠만 하는데 이는 그리기 연습 자체가 부족하거나 자신감이 없다고 볼 수 있다.

Q5 특정 색깔로만 그려요
아이가 유난히 선호하는 색깔은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환경적 영향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 각 색깔이 대변하는 아이의 심리·환경 상태는 다음과 같다.

자신을 나타내려는 검정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표현하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몰라 결과적으로 고집을 피우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는 눈치를 보며, 혹시 야단맞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감정으로 위축된 자신의 마음을 검은색으로 표현한다. 짓궂은 행동을 하는 남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때 부모는 강압적으로 통제하기보다 조용히 타이르고, 아이 스스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 더불어 칭찬을 많이 해줌으로써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언제나 ‘아기’이고 싶은 노랑 더 어려지고 싶은 욕망과 부모에 대한 의존적인 면을 동시에 드러내는 컬러. 아이가 과잉보호를 받으며 자랐다거나, 형제 사이에서 더 사랑받고 싶어하는 질투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상상력은 풍부하지만 적극성이 부족해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아이는 집에서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을 줄이고, 야외 활동이나 또래와 어울릴 수 있도록 신경 써준다. 만약 노랑과 검정 두 가지 색으로만 화면을 구성했다면, 아빠의 늦은 귀가나 서먹함 등으로 인해 받지 못한 애정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답답한 마음을 상징하는 황토색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사랑 받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과 안타까움, 그리움 등이 마구 뒤섞여 있다. 새로 태어난 동생이나 다른 사람, 사물 등으로 인해 사랑받지 못할까봐 불안한 조바심을 엿볼 수 있다. 만성적인 긴장은 소화불량, 변비, 야뇨증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음을 자주 주지시킬 것.
욕심이 많은 갈색 주변으로부터 청결을 지나치게 강요할 때나 물질적·정신적으로 강한 욕구가 있을 때 많이 선택하는 컬러다. 자신을 사랑해달라는 표현이 엉뚱하게도 먹을 것이나 무엇인가를 사달라는 식의 고집으로 나타나고, 남의 것을 강제로 뺏어서라도 이 욕구를 채우려고 한다. 만약 갈색과 검정을 함께 나타났다면 아이가 바라는 만큼의 물질적 욕구를 부모가 채워주지 못하는 경우나 애정 결핍이 심한 경우로 해석할 수 있다. 고집을 피우는 아이에게 휘둘리기보다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일관성 있는 양육 태도가 요구된다.
심리적 행복을 나타내는 분홍 여아들이 선호하는 색깔로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과 행복감이 넘치는 상태다. 하지만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력이 부족하고, 마음이 약해 울기도 잘하고, 또래와의 문제에서도 말로 해결하기보다는 소리를 질러 경계심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
더 많은 사랑을 갈구하는 주황 부모에게 의존적이고 어리광도 심한 편이다.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심하고, 겁이 많은 아이들이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주황과 노랑을 함께 사용했다면 부모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나타낸다.
활발한 성격의 빨강 기운이 왕성하고, 의욕적이며, 활동적인 아이들이 많이 선택한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고집스런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여아들이 신발, 입술, 머리카락을 빨강으로 그렸다면 매우 활발한 성격인 것. 변화된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반면 충동적인 상황과 공격성을 자주 보이는 상반된 성향이 있다. 빨강과 파랑이 함께 나타났다면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초조한 마음을, 빨강과 검정은 부모와의 거리감을 나타낸다.
긴장과 우울을 상징하는 파랑 부모 말을 잘 듣고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 아이들이 선호한다. 자신의 욕구나 감정 등도 적절히 통제할 수 있고, 어른의 생각에 자신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한다. 부모는 좋아하지만 일정한 틀 안에 자신을 가두나 보니 긴장과 우울, 불안과 스트레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는 자신보다 약한 또래나 동물을 괴롭히는 의외의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빨리 크고 싶다는 욕망의 표시이기도 하다.
갈등과 고집이 센 보라 분명 흔하게 선택하는 색은 아니다. 가정에 어려움이 있거나 자기중심적인 외고집, 다른 사람과의 트러블로 인해 또래로부터 외면당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아이가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기 위해 노력한다.


자료제공_BESTBABY
진행ㅣ한보미 기자
도움말&그림제공ㅣ유시덕(심리미술창의성 연구소장
SBS TV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미술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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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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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on (228689)

2010.08.25 13:25:1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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