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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4481 신고 : 0

작성자 : 만두
포인트 : 501 | 레벨 : 2
출처 : http://www.ezday.co.kr/ 



1
갑자기 맏이 노릇을 요구해선 안 된다
첫째가 동생을 잘 봐주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건 엄마 아빠의 바람일 뿐이다.
첫째에게 새로 태어난 동생은 자신만을 향해 있던 엄마 아빠의 사랑을 나눠야 할 ‘불청객’일 뿐이다. 더군다나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까지 이 작은 불청객과 공유해야 한다는 걸 알았을 때 아이가 느끼는 공포는 상상 이상이다. 그래서 동생을 본 아이들은 어리광을 부리고 이불에 ‘실례’를 하는 등 평소 안 하던 ‘미운 짓’을 한다. 동생이 태어났을 때 가장 신경 써줄 부분은 큰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동생이 생겼다고 갑자기 맏이 노릇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2
똑같이 사랑받는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알려라
동생을 시샘하는 큰아이를 달랠 생각으로 “어릴 때는 네가 동생보다 더 예쁘고 사랑스러웠어”라고 말하는 엄마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화법. 기억하지도 못하는 예전 이야기는 아이에게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아기 때 예뻤다는 말에 자신도 아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래서 아이는 혀 짧은 소리로 말하거나 젖병을 달라고 떼쓰며 아기 흉내를 내곤하는 것이다.
이때는 “자그맣던 네가 무럭무럭 자라 이렇게 멋진 아이가 된 거야”라고 말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아이의 젖먹이 적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며 지금처럼 멋진 언니, 형으로 어떻게 자라왔는지 자연스럽게 알려주자. 아이는 자신과 동생이 똑같이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는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느낌으로 알게 된다.

3
떨어져 있을 때는 자주 통화한다
산후조리 기간에 아이를 시댁이나 친정에 맡기게 되면 한동안 떨어져 지내야 한다.
이때는 영원히 떨어지는 게 아니라 잠시만 헤어지는 것임을 아이에게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 또한 떨어져 지내는 동안 최대한 자주 통화하는 게 좋다. “오늘은 뭐 했어? 엄마 없어도 밥 잘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잘 지내고 있지? 엄마도 우리 딸 많이 보고 싶어” 하며 항상 엄마가 곁에 있다는 느낌을 주도록 한다.

4
첫 만남의 충격을 줄이자
매일같이 엄마와 먹고 자고 생활하던 아이.
산후조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동안 떨어져 지내다 재회하고 보니 엄마 품에 웬 아기가 안겨 있다면 어떨까. 동생의 출현만으로도 아이는 절망에 빠지고 충격을 받게 된다. 동생과의 첫 대면을 최대한 부드럽게 하고 싶다면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큰아이와 대면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하다.

5
육아용품은 꼭 큰아이의 허락을 받고 물려준다
뱃속에 있던 동생이 어느 날 갑자기 태어나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과 물건을 ‘허락 없이’ 쓴다면 아이는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다. 엄마 아빠 생각엔 오래전에 쓰던 물건이라 모르리라 생각했던 사소한 것까지도 아이는 기억해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큰아이의 물건을 동생이 써야 할 때는 반드시 아이의 동의를 구하며 마음을 살피자.
6
밖에서 맘껏 뛰어놀 기회를 자주 만들자
집에 산모와 신생아가 있으면 첫아이의 활동량은 덩달아 줄게 된다.
집안 식구들의 모든 관심이 갓난아이의 건강과 산모의 쾌유에 집중되다 보니 본의 아니게 큰아이도 집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루아침에 바뀐 생활 패턴으로 인해 아이가 위축될 수 있다. 이때는 할머니나 도우미 등 아이를 돌봐주는 분께 가까운 놀이터나 공원에 아이를 데려가 활발하게 놀며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 적당히 에너지를 발산하면 동생의 탄생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줄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는 등 여러모로 유익하다.
7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어느 정도 말귀를 알아듣고 의사소통이 되는 3세 정도 아이라면 하루 중 몇 시간만이라도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좋다. 엄마는 한숨 돌릴 수 있는 짬이 생기고, 큰아이는 놀이방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한다는 점이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둘째를 낳기 전에 믿고 맡길 만한 기관이 주위에 있는지,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동생이 태어나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억지로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출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8
첫째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자
출산 후 약 2~3개월간은 엄마도 힘이 부쳐 두 아이를 제대로 돌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큰아이도 엄연히 ‘아이’다. 나이가 적든 많든 엄마의 따스한 손길이 항상 그립고 필요하다. 쉽지는 않겠지만 첫째와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첫째가 엄마 품에 안긴 동생을 보고 자기도 안아달라고 조른다면 둘째는 흔들침대에 눕히고 첫째를 안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동생과는 다른 방식으로 아이가 엄마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도 좋다. 동생의 기저귀를 함께 버린다거나 로션을 발라주게 하여 아이로 하여금 칭찬받을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자.

9
큰아이 혼자 몰두할 수 있는 놀잇감을 준비하자
엄마 혼자 두 아이를 돌보기에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첫째 혼자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잇감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흥미를 가질 법한 그림책이나 혼자 몰두할 수 있는 블록 등을 장만해주면 적당한데, 가끔씩은 이야기가 전개되는 어린이 대상 TV프로그램을 틀어주는 것도 유용하다. 단, 지나치게TV에 몰두하지 않도록 30분 이내로 시간을 제한한다.

자료제공_BESTBABY
진행ㅣ박시전 기자
사진ㅣ이성우
모델ㅣ남궁도윤(3개월), 남궁아린(3세)
도움말ㅣ최희진(아름다운 엄마 대표. www.beautifulmom.net)
소품협찬ㅣ오마이베이비(www.omybaby.com)
장소협조ㅣ스튜디오 셉템버(www.studioseptem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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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롱코트 (110638)

2009.10.09 13:59:40

오호~ 이건 저와 제 집사람이 알고 있어야할 정보네요.

고맙습니다. *^^*

mi (127378)

2009.11.17 10:31:55

좋은 정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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