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것
√ 접근의 용이성 한 달에 1~2회, 아기를 낳을 때까지 최소 10차례 이상은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만삭일 때도 혼자 다닐 수 있을 만큼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 좋다. 한밤중에 진통이 오는 상황에 대비해아 하는 것도 이유다. 직장에 다니는 임신부라면 직장 근처 산부인과도 괜찮은데 따로 휴가를 내지 않아도 점심시간이나 비교적 일이 한가할 때에 잠깐 외출해 정기검진을 받기가 수월하다.
√ 임신부의 건강 상태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 임신성 당뇨 등 고위험 임신부라면 일반 산부인과 병원보다는 여성전문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임신 기간은 물론 출산시 산모와 아기에게 생길 수 있는 만약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분만 가능 여부 개인 산부인과 병원 중에는 검진과 진찰은 받을 수 있지만 분만을 하지 않는 곳도 있다. 중간에 병원을 바꾸지 않도록 분만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것. 분만할 병원을 선택할 때는 마취과나 소아과 의료진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 등도 잘 고려해야 한다.
√ 병원 시설과 분위기 대부분의 엄마들이 산부인과를 선택할 때 가장 비중을 높게 두는 체크 포인트. 얼마나 위생적이고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소아청소년과와 연계돼 있는지, 모자동실인지,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지, 신생아 면회 시간과 횟수는 얼마나 되고, 남편이 분만에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
√ 비용 병원에 따라 의사의 임상 경험이나 각종 검사비, 수술비 등에 차이가 있다. 몇 군데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검사 비용과 수술·입원비 등을 비교해 보고 경제적 사정에 맞춰 선택한다. 대학병원이나 여성전문병원에 비해 개인병원의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tip. 산부인과 옥석 가리기
초산 준비 중인 예비맘 입장에서 산부인과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염두에 두고 있는 병원을 다니고 있거나 아기를 낳은 선배 엄마들의 경험담을 듣는 것이 가장 좋다. 시설 뿐 아니라 의료진과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까지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그것이 어렵다면 제법 규모가 큰 임신&육아 관련 카페를 뒤져보자. 웬만큼 알려진 병원이라면 담당 의사의 진료 태도나 병원 서비스 등에 대해 평가된 글이 꽤 많은데 이것 역시 참고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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