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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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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크는 아이들 잠만큼 좋은 영양제는 없다. 성장 호르몬은 밤에 깊이 잠들었을 때 분비된다. 따라서 낮잠보다는 밤잠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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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크는 아이들 잠만큼 좋은 영양제는 없다. 성장 호르몬은 밤에 깊이 잠들었을 때 분비된다. 

따라서 낮잠보다는 밤잠이 더 좋다. 낮잠을 너무 길게 자면 밤잠 시간이 짧아지거나 깊이 잘 수 없으니 낮잠 시간을 조금씩 줄여보도록 하자. 귀찮더라도 엄마가 낮잠 잘 시간에 재미있게 놀아주면 자연스럽게 조절될 것이다. 낮잠 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밤에는 깊이 잠들 수 있도록 주변을 조용하게 하는 등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또한 잠들기 직전에는 가능한 한 우유를 먹이지 않도록 하자. 


달고 맛있게 자는 아이가 잘 큰다

잠은 휴식이다. 잠자는 동안 우리의 신체는 대부분의 활동을 중단한다. 긴장되어 있던 근육은 풀어지고, 하루 종일 풀 가동되었던 심장이나 위장 등의 내부 장기들은 한숨을 돌린다. 몸 전체가 휴식을 취함으로써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한껏 달아오른 열기를 식히듯이 말이다. 

그런데 모든 신체 기관이 쉬는 동안 부지런히 일을 하는 기관이 하나 있다. 바로 뇌하수체다. 대뇌 밑에 콩알만 하게 붙은 이 기관은 단백질을 재료로 성 호르몬과 성장 호르몬을 분비한다. 수면 중 2/3가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간을 자극하여 또 하나의 호르몬인 스마토메딘을 생성한다. 이 스마토메딘이 연골에 작용하면 키가 자란다. 뇌하수체는 키가 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뇌하수체는 잠자는 동안 부지런히 성장 호르몬을 분비한다. 성장 호르몬은 잠자는 동안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아기가 깊이 잠들었을 때가 피크타임이다. 이 시간은 하루 중 온도 변화가 가장 작아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한 아기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11시부터 깊이 잠들기 위해서는 최소한 9시에 잠을 재우는 게 좋다. 

잠은 키 크기 보약, 하루의 반은 잠을 자게 하자

생후 두 돌까지 아기의 키는 가장 빠른 속도로 자란다. 2년 동안 평균 30cm가 큰다. 과장이 좀 심하긴 하지만 자고 나면 한 뼘씩 큰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 아기에게 잠은 그야말로 키 크는 보약이다. 

사실 아기의 수면은 태아 때부터 시작된다. 20주가 되면 보통 아기가 일정한 간격으로 발길질을 하다가 잠잠해지는 게 느껴진다. 그러다 30주가 되면 밤 9시부터 12시까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이 주기는 태어난 후에도 계속된다. 때문에 아기는 엄마 아빠와 달리 밤에는 깨어 있다가 낮에 자는 경우가 많다. 낮과 밤이 바뀌어 있는 셈인데, 무리하게 고칠 필요는 없다. 밤낮이 바뀐 상태가 한달 이상 계속된다면 낮에 잠들지 않게 햇빛이나 밝은 빛을 많이 쬐어 준다. 그러면 정상 수면으로 빨리 돌아온다.

생후 두 돌까지 아기는 가장 빠른 속도로 키가 큰다

수면 시간은 나이에 따라 변화한다. 우선 신생아는 생후 4주가 되기 전까지는 하루 종일 자다 깨다를 반복한다. 깨는 이유는 따로 없다. 그냥 배가 고파서 일어나는 것이다. 아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 시기에는 대체로 하루 중 80% 이상을 잠으로 보낸다.
일반적으로 생후 1개월 된 아기는 하루 18∼20시간을 잔다. 그런데 15시간 이내로 자는 아기도 꽤 있다. 이 경우 머리 둘레, 키, 체중을 통해 아기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체크해 봐야 한다. 성장에 별 이상이 없다면 아기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몸 상태가 나빠서 잠을 제대로 못 잘 수 있기 때문. 가령 배앓이를 하거나 속이 더부룩하면 아기는 잠을 자지 않는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아기의 수면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첫돌이 되면 14∼16시간, 두 돌이 되면 12∼14시간을 잔다. 그러니까 정상적인 아기라면 보통 두 돌 때까지는 하루의 반 이상을 잠으로 보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 

잠 안자는 아이 푹 재우는 요령

아기들의 잠자는 습관은 생김새만큼이나 각양각색이다. 배만 부르면 아무 데서나 소리 소문 없이 자는 착한(?) 아기가 있는가 하면 시간에 맞추어 침대를 찾는 규칙적인 아기도 있다. 그런가 하면 잠잘 시간만 되면 더 놀겠다고 떼를 쓰는 아기도 있다.
첫돌이 지나면 아기들의 태반은 저항형이 된다. 눈에 졸음이 가득한데도 안 자겠다고 투정을 부리며 버티는 아기들이 많은 것이다. 이 아기들이 잠투정을 부리는 건 단순히 놀고 싶어서만은 아니다. 이때의 아기들은 심리적으로 잠을 자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특히 엄마 아빠와 떨어져 혼자 자는 아기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 아기들에게 잠은 엄마 아빠와의 분리를 뜻하며 극복해야 할 무서운 대상이다. 아기마다 표현 방법은 다르지만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엄마가 아기의 상태를 조금만 살피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아기들에게는 안정감을 갖고 편하게 잠들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보자. 

1. 미지근한 물에 목욕을 시킨다
이 시기의 아기에게는 엄마의 뱃속에서 놀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다. 체온보다 조금 높은 양수의 온도로 물은 데운 후 목욕을 시킨다. 그러면 신체적으로 나른해지기도 하지만 엄마의 뱃속에 있는 듯한 안온함을 느껴 쉽게 잠에 빠져든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TV나 어른들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많이 받는다. 이 때문에 흥분해 있을 경우 잠을 자지 못하는데, 같은 방법으로 목욕을 시키면 긴장감이 풀려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물론 더 좋은 방법은 잠자기 1시간 전에는 TV 시청을 금하는 것이다. 

2. 업어주고 안아준다
흔히 버릇이 잘못 든다고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서구식 육아법을 맹신한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아이들은 엄마와의 스킨십을 원한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엄마의 등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엄마의 가슴보다 안전한 곳이 어디 있겠는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기에 이보다 편한 자리는 없다. 아기가 엄마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셨던 그대로 아기를 포근하게 업어주거나 안아주자.

3. 옛날 이야기나 자장가를 들려준다
엄마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기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된다. 아이 옆에 누워 평소 자주 접한 동화책을 읽어 주거나 자장가를 불러주면 효과가 있다. 잠 속으로 들어가는 게 혼자가 아니라 엄마와 함께라는 생각에 아이는 쉽게 잠이 든다. 동화는 아기가 예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면 더욱 좋겠다.

4. 어두운 방이 낯선 곳이 아니란 걸 알려 준다
불꺼진 방은 아기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공간이다. 길게 늘어진 그림자나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랄 수 있다. 잠들기 바쁘게 깨어나 우는 아이에게는 방안이 아주 친숙한 곳임을 일러주자. 예를 들면 아기가 즐겨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인형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기의 옷장을 가리키며 “여기는 네 방이야. 저기 봐, 네 옷이랑 장난감이랑 다 있잖아.” 하고 안심시켜 준다. 그리고 가능하면 바깥의 불빛이 새어 들어올 수 있도록 방문을 조금 열어놓도록 한다.

5. 따뜻한 물을 주고 배를 따뜻하게 한다
심리적인 요인이 아니라면 배가 차거나 아파서 잠이 안 올 수도 있다. 이때는 섣불리 약을 먹이기보다는 따뜻한 물을 먹이거나 손바닥을 비벼 열이 나게 한 후 배를 만져주면 효과가 있다. 단, 자다가 깼을 때 물을 주는 건 금물. 밤중 수유를 끊지 못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6. 낮잠 시간을 조금씩 줄인다
낮잠을 너무 많이 자면 밤에 잠들기가 어려워진다. 특히 저녁 무렵에 낮잠을 자면 어른과 마찬가지로 잠이 안 오게 마련. 아기들은 생후 4, 5개월이 될 때까지 보통 하루 서너 번 낮잠을 잔다. 수면 리듬이 어느 정도 정착되는 6개월 후에는 낮잠 횟수를 줄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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