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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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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두 돌까지는 엄마도 심신이 지치고 힘들다. 그래서 자칫하면 아이를 돌보는데 방심하기 쉽다. 특히 아이가 보채거나 울면 성가시고 귀찮으니까 무조건 젖을 물리거나 우윳병을 들이미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는 배고플 때만 우는 게 아니다. 열이 나도 울고, 배가 아파도 운다. 뿐만 아니라 젖은 기저귀를 안 갈아줘도 빨리 해결해 달라고 칭얼거린다.
 


운다고 무조건 우윳병을 들이대지 마라

아기가 두 돌까지는 엄마도 심신이 지치고 힘들다. 그래서 자칫하면 아이를 돌보는데 방심하기 쉽다. 특히 아이가 보채거나 울면 성가시고 귀찮으니까 무조건 젖을 물리거나 우윳병을 들이미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는 배고플 때만 우는 게 아니다. 열이 나도 울고, 배가 아파도 운다. 뿐만 아니라 젖은 기저귀를 안 갈아줘도 빨리 해결해 달라고 칭얼거린다.    
그런데도 엄마들은 만능 해결사인 양 젖꼭지를 물린다. 그러면 아기들은 또 먹는다. 자기가 뭐 때문에 울었는지조차 잊어버리고 젖을 먹는다. 이때 먹이는 게 모유냐 우유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모유는 놀랍게도 아이가 먹을 양만큼만 나와 자연적으로 양 조절이 가능하다. 그런데 우유는 그게 되지 않는다. 모유와 달리 큰 힘들이지 않고 쉽게 먹을 수도 있다. 이는 곧 우유가 모유에 비해 에너지 소모율도 훨씬 낮다는 이야기다. 
배가 고프지 않을 때는 우유를 먹이지 말자. 특히 잠자기 전이나 중간에 먹는 우유는 필요 없는 에너지로 체내에 쌓이게 된다. 설사나 구토로 방출한다 해도 그중 일부는 흡수될 수밖에 없다. 뚱뚱한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우유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영양학적으로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우유에는 지방,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영양소들 때문에 우유는 성장기 필수식품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칼슘은 키를 키우는 데 단연 으뜸 영양소. 칼슘은 뼈를 형성하고 튼튼하게 유지시켜 준다. 칼슘은 다른 많은 식품에도 들어 있지만 우유에 있는 것을 최고로 친다. 칼슘을 구성하고 있는 무기질(인과 마그네슘)과 각종 미네랄이 흡수하기 가장 쉬운 비율로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식품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다 이로운 것은 아니다. 체질이나 나이에 따라서 흡수 능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간과할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누구든 많이 먹으면 좋다?

꼭 그렇지는 않다. 사람마다 소화 흡수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먹은 각종 음식을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분해 효소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유 속의 칼슘이나 무기질이 흡수되려면 락타아제(Lactase)라는 분해 효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락타아제의 양이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르다. 우유를 마시면 쉽게 배탈이 나고 설사를 하는 경우 체내에 락타아제가 적다고 보면 된다.
위장 기능 체계가 아직 온전치 못한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이 락타아제 양이 미미하다. 때문에 제대로 소화하고 흡수할 수 있는 양 또한 많지 않다. 좋다고 많이 먹여봐야 효과가 없다는 얘기. 심지어 두 돌 이전의 아기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뼈에 좋은 칼슘은 방출하고 단백질과 지방만 흡수하는 바람에 살이 찌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 소비 활동이 멈추는 수면 전이나 수면 중에 섭취하는 지방은 그대로 살로 간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때 찐 살은 세포 수를 늘리기 때문에 평생 빼기 어렵다. 꼭 기억하자.
우유를 주의해야 할 또 한 부류는 아토피가 있는 사람이다. 아토피가 있는데 우유를 먹었더니 아토피가 더 심해졌다면 이 사람은 우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언제든 많이 마실수록 좋다?

우유를 최대치로 흡수할 수 있는 시기는 사춘기 무렵이다. 이때 마시는 우유는 활짝 열려 있는 성장판이 모두 소화하기 때문에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성장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성장판은 피크타임이 끝나는 시점, 그러니까 평균적으로 사춘기 1, 2년 후면 모두 닫힌다. 때문에 우유를 많이 마셔도 흡수할 곳이 없다. 그렇게 되면 남는 우유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칼슘이나 지방은 체내에 그대로 쌓여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칼슘은 담석증을 일으킬 수 있고, 지방은 비만을 부르기 쉽다.
따라서 사춘기 피크타임이 지나면 우유 섭취량을 서서히 줄이다 뼈가 약해지는 노년기에 다시 늘려 마시는 것이 좋다. 여자들의 경우 골다공증이 많으므로 30, 40대에는 많이 마시는 게 이롭다.  

체질에 안 맞으면 무조건 안 마시는 게 좋다?

우유만 마시면 설사를 하거나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체질이 있다. 이 경우 우유가 몸에 맞지 않는다며 아예 마시기를 포기해버리기 쉽다. 하지만 그건 옳지 않다. 사람의 몸은 환경에 적응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체질 개선이란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우선 우유에 대한 거부 반응이 배탈이나 설사 형태로 나타난다면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워서 먹도록 한다. 위장 기능이 약할 경우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이 소화에 좋다. 아기가 우유를 거부할 때는 약간의 꿀로 맛을 내거나 다른 첨가물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가 모르게 다른 음식에 섞어서 먹이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
그리고 먹기만 하면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귀찮더라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이기보다는 아주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먹이도록 한다. 그러다 별 이상이 없으면 조금씩 양양을 늘려 가면 된다. 그렇게 꾸준히 먹다 보면 어느 순간 찬 우유도 별 문제없이 마시게 돼 성장에 필요한 양을 먹을 수 있다. 키 큰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처음부터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치아 관리는 이렇게 하라

치아는 제 1의 소화기관이다. 치아가 튼튼하지 못하면 위장의 부담은 그만큼 크다. 다시 말해 치아가 튼튼한 아이가 위장도 건강하다는 얘기다.
아기의 이는 보통 생후 6개월 무렵부터 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치아 관리는 그 이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가 없는데 무슨 관리를 하느냐고 의아해할 법하다. 우리 속담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치아의 디딤돌인 잇몸은 아기에게도 제 2의 치아다. 잇몸이 건강해야 튼튼한 이가 난다.

잇몸 관리는 생후 3, 4개월부터 시작해야 한다

잇몸 관리는 생후 3, 4개월부터 잇몸 맛사지로 하면 된다. 이가 나기 전 아기들의 잇몸은 대개 퉁퉁 붓거나 간지럽다. 때문에 엄마의 젖꼭지를 꽉꽉 물어서라도 해소하려고 한다. 바로 이때 엄마가 가제수건을 이용해 맛사지를 해주면 아기의 기분도 좋아지고 잇몸도 튼튼해진다.
아랫니가 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시기에는 이유식을 시작하는데, 재료가 무엇이든 이유식에는 당분이 함유되어 있게 마련이다. 아직 치아의 표면 구조가 불완전한 젖니에는 미미한 당분도 악영향을 미친다. 너무 달지 않은 이유식을 먹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유 다음이나 이유식을 먹은 후에는 꼭 가제수건을 이용해 입안이나 잇몸을 골고루 부드럽게 닦아주도록 하자. 아이가 울거나 거부하지 않는다면 실리콘으로 된 핑거칫솔을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후 14개월이 지나면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필요하다

생후 14개월쯤 되면 보통 위아래 4개씩 총 8개의 이가 나고, 16개월이 지나면 어금니도 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칫솔질도 더 꼼꼼하게 해야 한다. 아이가 나중에 혼자 할 수 있도록 칫솔질에 관심을 갖게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엄마가 무조건 닦아주기보다는 아이가 칫솔을 가지고 실컷 놀 수 있도록 해주자. 물론 놀고 난 다음에는 엄마가 확인하듯 한번 닦아주어야 한다.  
이 무렵에는 주의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주스나 음료수는 반드시 컵으로 마시도록 한다. 당분이 많은 음료는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하게 줄 경우 컵을 사용하는 게 좋다. 우윳병이나 빨대를 이용하면 당분이 오랫동안 치아에 남아 있어 부식되기 쉽다.

둘째, 우윳병을 물고 자는 일이 없도록 하자. 우식증은 우윳병을 물고 자거나 엄마젖을 먹는 도중 잠이 들 때 발생한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 우윳병을 물고 자는 일이 없도록 습관화하자.

셋째, 노리개 젖꼭지를 서서히 떼도록 하자. 치아가 났는데도 계속 노리개 젖꼭지를 물고 생활할 경우 아래턱 뼈에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위장이 허약할 땐 한약을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아기의 위장이 선천적으로 나쁘다고 판단될 때는 한약을 지어 먹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녹용 처방은 첫돌이 지나면 소화가 가능하므로 쓸 수 있는데 녹용이 들어간 보약을 봄, 가을로 두 번씩 지어먹으면 된다. 보약은 나이에 맞게 양을 조절해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성장과 관련된 한약재는 녹용 외에 황기와 당귀가 있다. 아이들의 경우 한두 첩이면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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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맛사지 요령

1. 잇몸을 닦을 부드러운 가제수건과 세정액(또는 끓인 후 식힌 물)을 준비한다.
2. 가제수건을 끓는 물에 삶듯이 소독한 후 식힌다.
3. 가제수건을 집게손가락에 단단하고 닦기 편하게 감는다.
4. 아기를 바닥에 편안하게 눕힌 후 입술을 벌린다.
5. 가제수건을 물이나 세정액에 적셔 아기의 입에 넣고 입 안을 골고루 닦는다.
6. 한창 간지러워할 잇몸을 너무 세지 않게 살짝살짝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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