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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외에 이 시기에 철저히 관리해야 할 부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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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의 원인, 세포 수 증가를 막아라

위장 외에 이 시기에 철저히 관리해야 할 부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체중이다. 엄마들은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두 돌 이전의 아기는 먹는 대로 살이 찐다. 물론 이때는 성장 폭이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하다. 한 해에 키가 무려 20cm씩 자란다. 때문에 부족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먹는 건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자기 양을 초과할 경우 비만이 되기 쉽다.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외에 남은 영양분은 설사를 통해 배출되기도 하지만 살로 가기 쉽다. 

‘젖살은 빠진다’와 ‘살이 있어야 키가 큰다’는 말에는 함정이 있다

이 무렵 엄마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함정이 있다. ‘아기 때 찌는 살은 젖살이라 나중에 다 빠진다’는 말과 ‘살이 좀 있어야 키도 큰다’는 말이다. 물론 두 가지 다 말 그대로 함정이다. 우선 좀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무렵에 찌운 살은 평생 빼기 힘들다. 또한 어렵게 뺀다 해도 요요현상이 금방 나타난다. 심하게 말하면 비만 체질, 특히 소아 비만이 되고 안 되고는 이 시기에 엄마가 아기의 체중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이 찌는 건 생물학적으로 크게 두 가지 현상을 들어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지나친 영양 공급으로 세포 수가 늘어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살이 찐다고 하면 세포 크기가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두 돌을 전후한 아이들의 경우 세포 크기가 아니라 세포 수가 증가함으로써 살이 찐다. 

비만이 ‘세포 수 증가’에 따른 것인가, ‘세포 크기 증가’에 따른 것인가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 비대해진 세포 크기는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조절이 되지만 한번 늘어난 세포 수는 다시는 줄일 수 없기 때문. 그러면 두 돌 이전까지의 체중 관리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그 비밀의 열쇠는 역시 엄마가 쥐고 있다. 

어금니가 나는 무렵부터 씹는 연습을 시키자

우유가 살이 찌기 쉬운 까닭은 소화 흡수가 쉽고 빠른 액체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말해 우유는 소화하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 형태가 좀 다르긴 하지만 이유식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소화에 무리한 음식을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영양도 좋고 적당히 씹을 수 있는 음식을 서서히 줄 필요가 있다. 

옛말에 ‘씹어서 먹는 모든 음식은 살이 찌지 않는다’고 했다. 이 말 속에 숨은 뜻은 모든 소화 기관을 동원해 흡수하는 영양분이야말로 젖살이나 물살이 아닌 진짜 살이 된다는 것이다. 이 얘기는 곧 용불용설과도 상통한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은 사용하면 할수록 발달하고, 방치하면 할수록 퇴화되게 되어 있다. 

‘씹는 즐거움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어금니가 나는 무렵부터는 씹어서 먹는 것에 재미를 붙이도록 하자. 씹음으로써 발달되는 기관은 비단 치아뿐만이 아니다. 씹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위장은 물론 침샘도 발달하게 된다. 침은 음식물을 씹을 때 잘 씹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지만 음식물을 소화시킬 때도 위액 못지 않은 기여를 한다. 위액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화 기관 전체를 편하게 하는 것이다. 

음식의 맛은 침과 섞였을 때 비로소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러기에 씹을 줄 모르는 아이는 음식을 보고도 군침을 흘리지 않는다. 씹는 즐거움을 모르는 것이다. 이런 아기는 커서 밥을 줘도 입에 물고만 있을 뿐 통 씹지 않는다. 그러면 그럴수록 관련 기관들의 기능은 저하되고 퇴화한다. 턱의 활동이 많지 않으면 얼굴형도 하관이 빨라 날카로워 보이는 형으로 굳어지게 된다. 

씹는 즐거움을 느끼고 알 수 있도록 이 시기에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과일 등 알갱이가 어느 정도 살아 있는 반 유동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도록 하자. 간식을 줄 때도 빨아먹는 사탕이나 액체 성분보다는 씹을 때 고소한 맛이 나는 비스킷류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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