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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페상 모밀국수

메밀이라고 하는지 모밀이라 하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여름에 손님 치룰 때 미국사람들도 너무 좋아라 했던 국수네요.

 

마켓에 파는 소스 쓰지 않고 만드는 거라 계량이 중요할 것 같은데

저는 다 해놓고 난 다음 맛을 봐서 너무 달면 간장을, 너무 짜면 설탕을 넣어가며 맞췄네요.

너무너무 맛이 강하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맞추기도 했고요.

(너무 아마추어죠)

필요한 재료입니다.

국물: 기꼬만간장, 마른멸치, 가쓰오부시, 설탕, 물

모밀국수, 와사비, 잘게 자른 김, 무우, 파

 

냄비에 물을 올리고 국물용 마른멸치를 좀 많다 싶게 넣습니다. 물의 약 1/5 양.

끓으면 멸치를 건져내고 가쓰오부시를 멸치의 양만큼 넣고 아주 살짝 또 끓입니다.

얇은 망으로 다 깨끗이 건져내고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맞춥니다.

식혀서 냉장고에... (이 국물은 아예 손님오시는 전날 해서 냉장고에 보관하지요)

(짜고 달게 하는 것이 중요. 무우로도 간이 흐려지고 또 국수를 먹으면서 또 간이 약해집니다)

 

무우는 푸드푸로세서에 즙내는 기구로 즙을 내서 곱게 갈아진 무우랑 즙을 섞습니다.

퍼런 부분은 너무 매우니 가급적 흰부분을 쓰시면 좋고요.

마늘갈듯 그냥 갈지 마세요. 꼭 즙을 내야 합니다.

또 오래두면 맛이 변하니 먹을만큼만 만드시고요

 

파는 가능한 아주 잘게 썹니다. 김도 잘게 썰어진 것을 아예 사두면 좋구요.

 

손님 오시기전 국수를 삶아요.

우선 큰 서빙트레이에 상추를 깔아 둡니다. 프라스틱이든 아무 트레이나 상관 없죠.

상추를 풍성하게 까시고 국수를 삶아 헹궈 물기 빼고 조금씩 말아서 상추위에 얹어요. 

멋지게 만다기 보다 조금씩 덜어 하나하나 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2층으로 쌓아도 됩니다.

국수위에 랩을 덮어둡니다.

 

큰 깊숙한 그릇에 찬 국물을 내고

무우와 파와 김을 따로 두세트로 담고 와사비 여러개를 함께 냅니다.

손님이 많으면 오목한 1회용 그릇 (코스코)을 사용하시구요.  

한인분이 아닌 손님그룹이면 안주인이 먼저 시범을 보여주면 다 재미나게 좋아라 따라 합니다.

 

2. 빵가루와 간고기

냉동실에 굴러다니거나 유효날짜가 다가오는 식빵 처리법입니다.

토스트를 하나하나 한 다음 식으면 푸드프로세서에 성글게 갑니다.

큰 지퍼백에 몽땅 담아 냉동실로...

 

고기를 성글게 갑니다.

아시겠지만 덩어리 고기와 달리 간고기는 엄청많은 소의 부분부분이 모아진다고 해요.

그 중 한 마리가 병든 소면 왕창 상할 확를이 높아지지요.

조금 비싸도 코스코 고기를 사서 프로세서에 갈아 나누어 냉동해 두면 확실히 맛이 좋아요.

 

저도 미시방에서 배운 보관법인데요.

간고기를 동그랑땡 양념을 해서 김밥처럼 말아 랩에 씌우고 적당히 썰어서 그때그때..

그 때 이 빵가루를 쓰시면 좋아요. 빵가루, 간장, 설탕, 계란, 마늘....

그렇게 해서 동그랑땡을 드시는 것도 좋구요,

 

저는 의외로 동그랑땡보다 그 양념간고기를 팬에 볶는 요리를 자주 하게 됩니다.

잘 뭉쳐야 예쁘게 되는 동그랑땡은 빵가루를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풀어져요.

하지만 팬에 볶아 먹으면

빵가루를 많이 넣을 수록 간고기의 물기를 쫙 빨아들여 더 고슬고슬, 부들부들하게 됩니다.

빵가루를 쓰지 않고 물기 없이 간고기를 만들려면 바싹 볶아야 하는데 너무 익어 딱딱해질 수 있거든요.

 

그 중 하나는 그린빈과 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이 한인마켓에 계속 싸게 나오더군요.
그린빈 각 꽁다리를 칼로 떼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느타리버섯을 칼로 반으로 잘라 또 살짝 데친 후 손으로 길게 찢습니다.

너무 잘게 말구요. 버섯 반개를 네개로 만들면 되겠습니다.

 

빵가루반 간고기반 간장, 마늘, 설탕 양념해서 뭉친 걸 냉동실에서 꺼내 뜨거워진 팬에 볶아요.

익어가면 버섯과 그린빈을 넣고 더 볶다가 끈적한 테리야끼 소스를 조금 뿌려줍니다.

(기꼬만 테리야끼 소스는 월맛이 젤 싸요)

여기에 금방 삶은 우동사리를 넣어주시면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

 

또 빵가루 넣은 간고기 볶음을 어떻게 먹을까요?

표고버섯볶음 등 각종 볶음요리와 다 잘 어울리고

굴소스나 다른 아시안소스와도 잘 어울립니다.  

(참고로 너무 잘게 갈면 지저분해보이니 성글게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떡국이나 물국수에 고명, 가족끼리 먹는 잡채, 김밥, 비빔밥, 각종 덮밥.... 또 머가 있을까요.

 

3.  초간단 중국식 덮밥

필요한 야채: 청경채, 숙주, 양파, 파 (마늘은 옵션)

해물이나 닭, 소, 돼지고기 아무거나, 녹말물 아주 조금. 참기름조금. 

오직 굴소스만 쓰는 요리입니다.

큰 팬에 고기를 익히다가 청경채, 양파를 넣고 나중에 굴소스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과 녹말물.

밥에 올리기 직전 숙주를 넣고 살짝 섞어만 줍니다.

(전 여기도 빵가루섞은 간 소고기를 자주 씁니당...)

 

4. 국물용 멸치를 이용한 요리

국물용 멸치를 무서워라 하시는 분들은 패스해 주셔도 됩니다.

 

(이건 요리라기보다....)

살림꾼 제 숙모는 큰 멸치를 국물 내고 난 후

부들부들해진 멸치를 건져 내장을 버리고 속을 다듬고 난 후 살을 잘게 썰어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 탁한 국물 요리에 야채와 바로 섞어 드시더군요. 

쫄깃쫄깃 멸치맛이 고대로 살아 있습니다. 

 

이것은 마른멸치를 넣는 토속적인 두부요리입니다.

(아무래도 손님상에는 안어울립니다.... )

 

큰 국물용 마른멸치를 일회용장갑을 끼고 다듬어요. 까만 내장과 머리만 제거하시면 됩니다.

두부를 크게 깍뚝썰기 하고 렌지에 돌려 물기를 뺍니다.

느타리버섯, 양파, 피망, 파, 호박, 양배추 등등 냉장고에서 굴러 다니는 야채도 크게 썹니다.

큰 왁같은 팬을 뜨겁게 달구고 기름을 둘러 두부부터 볶아 낼 때 다듬은 멸치를 넣어요.

양념은 간장만 조금 넣습니다. 마늘도 넣으면 좋구요.

멸치에서 고소한 맛이 확 나서 의외로 맛있습니다.

야채의 수분을 흡수해 부드러워지고 따로 멸치만 먹어도 간간하고요. 

천연조미료가 따로 없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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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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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햄버거boss (204634)

2010.06.15 10:44:56

모밀국수 해먹고 싶어요.... 아우..

leecher (338397)

2011.10.19 20:11:12

아우 저두 먹구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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