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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후기.
영화를 보기전 영화에 대한 정보라고는 소가 죽는 슬픈이야기.. 라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영화관에 도착해서 영상을 보자마자 '어! 왠 다큐멘터리?'
배우도 모르고, 어떤내용인지 잘모르는상태에서 실화를 영화배우가 재연해서 찍었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영상을 보고 약간 놀랬습니다.



워낭소리란 무엇인가.?

워낭이란 '소의방울(cowbell)을 말합니다. 즉 소의 방울소리 = 워낭소리가 되겠군요.. (저도 오늘 알았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농촌생활이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내자신이 왜이렇게 부끄러워지는지...

소의 수명이 15년~18년 정도 된다던데, 워낭소리의 소는 마흔을 넘어서야 명을 다합니다.
영화속의 소는 죽을때까지 일하면서.. 주인 할아버지의 9남매를 키운 일등공신이기도 합니다.

할아버지의 자가용이기도하고 논밭을 가는 일급인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일하는 사람과 집에만 있는 사람을 봤을때 평균수명이 일한사람이 더 오래 산다고 합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똑같더군요.. (자주 움직여줘야 합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마르는법!
동물도 마찬가지란걸 세삼 느꼈습니다.  우리 워낭소리 주인공 소 역시 나이가 들어서인지 뼈의 윤곽이 보이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불쌍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소의 눈물도 볼수 있었습니다.

워낭소리의 소는 9남매를 먹여살렸습니다.
죽고 나서도 영화로 대박을 쳤습니다. 영화속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기억에 남지만, 묵묵히 죽을때까지 일한 '소'가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군요.. (죽어서도 주인에게 도움을 주는구나...)

소가 죽었을때 묻어주는 장면은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소띠해에 정말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이런류의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은 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슬픈장면을 봤을때 눈물을 흘릴줄 아는.. 아직까지는 인간적인 면이 자신에게 남아있다고 느끼시는 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

영화관에서 볼수 없었던 꾸밈없는 새로운 느낌의 다큐멘터리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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