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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동부콘퍼런스 2위를 확정했다.
마이애미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를 98-90으로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린 마이애미(57승24패)는 동부콘퍼런스 2위를 굳혀 8강 플레이오프 2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혼자 34점을 몰아친 '킹' 르브론 제임스는 리바운드를 10개 걷어내고 어시스트도 7개나 기록하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의 백업 슈팅 포워드인 제임스 조이스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88-88로 맞선 상황에서 3점포 두 방을 연속으로 터트려 애틀랜타의 추격을 잠재웠다.
동부콘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 애틀랜타는 이날 3쿼터 중반까지 20점차로 뒤졌지만 4쿼터 후반에 동점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4쿼터엔 자말 크로포드(13점)와 조쉬 포엘(4점·3리바운드) 등 식스맨들이 주로 뛰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 경기에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이 연출돼 관중의 빈축을 샀다.
마이애미의 센터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는 4쿼터 후반 애틀랜타의 자자 파출리아에게 득점을 허용하자 성난 나머지 파출리아의 등에 공을 던져 테크니컬 반칙을 저질렀다.
이 파울로 일가우스카스는 퇴장당했고, 애틀랜타는 추가 자유투를 넣어 88-88로 첫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4명의 주전 선수를 뺀 보스턴 셀틱스는 연장 승부 끝에 워싱턴 위저즈에 94-95, 1점차 분패를 당했다.
2연패를 당한 보스턴(55승26패)은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을 동부콘퍼런스 3위로 마감했다.
보스턴은 시즌 내내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렸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시카고 불스와 마이애미에 잇따라 1·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워싱턴은 연장 종료 38초 전 슈팅가드인 조던 크로포드의 천금 같은 3점포로 95-92로 달아났다.
저메인 오닐의 팁슛으로 1점차로 따라붙은 보스턴은 경기 종료 2초 전 카를로스 아로요가 역전을 노리는 회심의 2점슛을 던졌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마이애미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를 98-90으로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린 마이애미(57승24패)는 동부콘퍼런스 2위를 굳혀 8강 플레이오프 2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혼자 34점을 몰아친 '킹' 르브론 제임스는 리바운드를 10개 걷어내고 어시스트도 7개나 기록하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의 백업 슈팅 포워드인 제임스 조이스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88-88로 맞선 상황에서 3점포 두 방을 연속으로 터트려 애틀랜타의 추격을 잠재웠다.
동부콘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 애틀랜타는 이날 3쿼터 중반까지 20점차로 뒤졌지만 4쿼터 후반에 동점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4쿼터엔 자말 크로포드(13점)와 조쉬 포엘(4점·3리바운드) 등 식스맨들이 주로 뛰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 경기에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이 연출돼 관중의 빈축을 샀다.
마이애미의 센터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는 4쿼터 후반 애틀랜타의 자자 파출리아에게 득점을 허용하자 성난 나머지 파출리아의 등에 공을 던져 테크니컬 반칙을 저질렀다.
이 파울로 일가우스카스는 퇴장당했고, 애틀랜타는 추가 자유투를 넣어 88-88로 첫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4명의 주전 선수를 뺀 보스턴 셀틱스는 연장 승부 끝에 워싱턴 위저즈에 94-95, 1점차 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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