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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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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거포 나지완이 급상승세 중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나지완은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이혜천의 초구에 발목을 맞아 복사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했다. 3~4주 공백과 치료가 불가피할 전망. 본격적 상승세 속에 찾아온 불청객이라 안타까움이 크다. 


나지완은 지난 5일 한화전에 첫 안타를 기록(4타수1안타)한 이후 꾸준히 안타수를 늘려왔다. 6일 한화전 3타수2안타에 이어 8일 두산전에서 5타수3안타로 펄펄 날았다. 1게임에 1안타를 늘려온 셈. 급기야 9일 두산에는 5번으로 상향 조정돼 출전했지만 두번째 타석에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나지완의 활약은 예상됐었다. 비록 손바닥 통증으로 개막 임박해 많은 훈련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정확한 타격에 눈을 떴다. "스트라이드하는 왼쪽 다리를 간결하게 들고 배트무게를 늘렸다"는 설명. 높게 올리는 외다리 타법 대신 짧은 스트라이드와 무거운 배트의 헤드 무게를 이용해 정확하게 맞히는 타격 요령을 터득했다. 

올시즌 5경기에서 14타수6안타(0.429) 1타점. 모두 단타지만 조급할 건 없다. 타고난 장사라 정확성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장타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고무적인 사실은 분포도다. 좌-중-우로 고루 퍼져 있다. 좌전 안타가 2개, 중전 안타(좌중 1개 포함) 2개, 우전 안타가 2개로 황금 비율이다. 약점이던 바깥쪽을 가볍게 툭툭 밀어 좋은 우전안타를 뽑아내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전형적인 풀히터 나지완의 기술적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대목. 

본격적 상승세에 찾아온 불의의 부상. KIA나 나지완 모두에 불행한 일이지만 액땜일 수도 있다. 실금 부상이라 빠른 회복과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현재의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뿐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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