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 올려주세요.
  • 웹미니 한줄 전광판 영역 입니다.
글 수 172

0

조회 수 : 2905 신고 : 0

작성자 : 강냉이
포인트 : 506 | 레벨 : 2

두산 용병 니퍼트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지난해 에이스였던 히메네스의 일본 진출로 상심이 컸던 두산이 새 용병 니퍼트의 호투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김경문 감독은 니퍼트가 히메네스보다 낫다는 평가를 내리며 에이스 대접을 해주고 있다. 김 감독은 "내가 볼땐 히메네스보다 나은 점이 많다"며 "차분한 성격에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잘 한다"고 칭찬했다.

니퍼트는 13일 부산 롯데전에서 7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2실점(1자책점)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국내 데뷔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2일 LG전, 8일 KIA전에서 5이닝씩 던진 니퍼트는 이날 롯데를 상대로 투구수 113개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3경기서 합계 17이닝 동안 14안타 4사구 7개, 삼진 15개를 기록했다.

히메네스의 이탈이 아쉬웠던 김 감독으로선 니퍼트의 계속되는 호투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 때부터 니퍼트를 "더스틴"이라 부르며 애정을 쏟았다. 니퍼트의 영어 이름이 더스틴(Dustin)이다. 두산 구단이 심혈을 기울여 뽑은 용병이 기대에 부응하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김 감독이 늘 평가한대로 니퍼트의 장점은 높은 '타점'이다. 역대 용병 최장신(2m3)을 자랑하는 니퍼트는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직구가 주무기다. 이날 롯데전에서는 직구 최고 스피드가 151㎞까지 나왔다. 국내 데뷔 후 최고 스피드를 찍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스피드와 공끝의 위력이 배가되고 있다는 증거다. 여기에 히메네스와 달리 강약조절을 잘하고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다. 슬라이더, 커브, 싱커, 체인지업 등 못던지는 변화구가 없다. 또 포수 양의지와의 호흡도 잘 맞고 있어 올시즌 15승 이상은 해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두산은 퇴출된 라미레즈의 후임 용병을 찾고 있다. 새 용병이 니퍼트와 원-투 펀치를 이룰 수 있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면 두산은 KIA, SK 못지않은 선발진 면모를 갖출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 10단위당 메달이 1개씩 노출되고, 추천수에 따라 배경색이 변하며, 일정수의 추천수를 받을시 BEST 아이콘이 붙게됩니다.
추천수에 따른 배경색 보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 추천수 50개이상
  • 추천수 30개이상
  • 추천수 20개이상
  • 추천수 10개이상
  • 추천수 3개이상
닫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쓴이 비밀번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72 [안현수귀화]쇼트트랙 안현수 러시아 귀화확정 file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9-22   3082
71 [박지성드리블]박지성의 메시드리블 file [2]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9-22   4961
70 [윤빛가람]한국VS오만 전반 23분만에 윤빛가람이 후리킥 선제골 file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9-21   2428
69 [박지성]박지성 도움2개로 3:0승리 file [2]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9-21   2668
68 [박지성골]박지성 시즌 1호골 file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8-29   2594
67 [박지성골] 박지성골 동영상 뉴잉글랜드 file [2]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7-14   4554
66 김경문, "니퍼트는 히메네스보다 낫다" 강냉이 2011-04-14   2905
65 두산김동주 발야구를 이끈다 강냉이 2011-04-14   3105
64 두산의 ‘매직’, 이번엔 4년차 김재환이다 강냉이 2011-04-14   3036
63 우차다 박지성에게 배우겠다@ 강냉이 2011-04-14   2995
62 태균 승엽 아버지의 이름으로! 강냉이 2011-04-14   3024
61 괴물 리즈 3 퀼리티 강냉이 2011-04-14   2772
60 마이애미..3연승 강냉이 2011-04-14   2647
59 nba basket ball 강냉이 2011-04-14   2850
58 [프로농구 챔프전]강병현·박지현 '내가 터져야 산다' 자존심 대결 강냉이 2011-04-14   3307
57 타격의 눈뜬 나지완 부상 강냉이 2011-04-14   3196
56 우리에겐 왜 맨유가없나? 강냉이 2011-04-14   2937
55 '벽을 넘어라' 하승진-김주성 등 챔프전의 매치업은 과연 강냉이 2011-04-14   2770
54 키로 야구 강냉이 2011-04-14   2588
53 이승화 타율 0 강냉이 2011-04-14   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