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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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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용병 니퍼트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지난해 에이스였던 히메네스의 일본 진출로 상심이 컸던 두산이 새 용병 니퍼트의 호투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김경문 감독은 니퍼트가 히메네스보다 낫다는 평가를 내리며 에이스 대접을 해주고 있다. 김 감독은 "내가 볼땐 히메네스보다 나은 점이 많다"며 "차분한 성격에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잘 한다"고 칭찬했다.

니퍼트는 13일 부산 롯데전에서 7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2실점(1자책점)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국내 데뷔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2일 LG전, 8일 KIA전에서 5이닝씩 던진 니퍼트는 이날 롯데를 상대로 투구수 113개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3경기서 합계 17이닝 동안 14안타 4사구 7개, 삼진 15개를 기록했다.

히메네스의 이탈이 아쉬웠던 김 감독으로선 니퍼트의 계속되는 호투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 때부터 니퍼트를 "더스틴"이라 부르며 애정을 쏟았다. 니퍼트의 영어 이름이 더스틴(Dustin)이다. 두산 구단이 심혈을 기울여 뽑은 용병이 기대에 부응하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김 감독이 늘 평가한대로 니퍼트의 장점은 높은 '타점'이다. 역대 용병 최장신(2m3)을 자랑하는 니퍼트는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직구가 주무기다. 이날 롯데전에서는 직구 최고 스피드가 151㎞까지 나왔다. 국내 데뷔 후 최고 스피드를 찍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스피드와 공끝의 위력이 배가되고 있다는 증거다. 여기에 히메네스와 달리 강약조절을 잘하고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다. 슬라이더, 커브, 싱커, 체인지업 등 못던지는 변화구가 없다. 또 포수 양의지와의 호흡도 잘 맞고 있어 올시즌 15승 이상은 해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두산은 퇴출된 라미레즈의 후임 용병을 찾고 있다. 새 용병이 니퍼트와 원-투 펀치를 이룰 수 있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면 두산은 KIA, SK 못지않은 선발진 면모를 갖출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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