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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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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우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KIA 투수 김진우(28)가 돌아온다. KIA가 김진우의 임의탈퇴를 조만간 풀 예정이다. 

김대진 KIA 2군 감독은 "확정된 건 아니지만 복귀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했다. 김진우의 말은 더 구체적이다. 그는 "19일쯤 올라간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KIA가 김진우를 2군에 올린다는 건 임의탈퇴를 풀고 프로야구 선수로 등록한다는 뜻이다. 현재 KIA의 등록 선수는 61명이다. 임의탈퇴 신분을 풀 경우 김진우는 신고 선수가 아닌 정식 선수로 2군에 합류할 수 있다. 각 팀은 63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지난해 8월 일본 독립리그 생활을 정리한 김진우는 현재 KIA 재활군에서 훈련 중이다. 올 봄 다친 무릎이 다 낫진 않았지만 달리기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공도 던진다. 그는 직구 구속에 대해선 "재보지 않아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몸 상태는 70~80%까지 올라왔다"고 했다. 

KIA 구단은 김진우의 몸과 마음이 제대로 갖춰진 뒤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대진 감독은 "지속적인 운동이 덜 돼 던지고 나면 근육이 뭉친다. 체력도 아직 예전엔 못 미친다"며 "구단과 본인, 팬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하는 만큼 좀 더 살펴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김진우가 절실하지 않다기보다 오랜 공백기를 거친 김진우에 대한 배려다. 탈이 나면 구단과 김진우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초심을 유지하라는 메시지도 깔려 있다. 

김진우는 2002년 당시 고졸 신인 최다 계약금인 7억 원을 받고 KIA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12승, 2년 차에 11승을 올리며 KIA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으나 이후 부상과 불미스러운 일로 이리저리 방황했고, 결국 2007년 2군으로 내려간 뒤 팀을 무단이탈했다. 하지만 KIA는 여러 번 말썽을 일으킨 그에게 다시 기회를 줬고, 김진우도 "고마운 일"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말이다. 

올 시즌 1군 마운드에서 김진우의 투구를 볼 수 있을까. 김대진 감독은 "2군에서 괜찮게 던지면 1군에 올라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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