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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본체
포인트 : 1369 | 레벨 : 3
한 줄의 시/ 감 사 로

왕벚꽃 흐드러진 앞산 공원 벤취에
육십대 후반쯤 할머니 두분 앉아 계신다.
벚꽃 쏟아져 내려 바람에 흩날리자,
어른 아이 누구 할 것 없이 저절로
두 손 벌려 벚꽃 쫓기도 하는데
벤취에서 들려오는 한 줄의 시.

"어머, 눈 내리네"

검은 단발머리 휘날리던 꿈많은 소녀때나
백발이 성성한 지금이나
함박눈을 닮은 저 한마디.

벚꽃 흩날리는 4월은
누구나 멋진 낭송가가 되어
퇴고가 필요치 않는 한 줄의 시를
여기저기서 무더기로 쏟아 놓더라.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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