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글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웹미니 한줄 전광판 영역 입니다.
글 수 3,278

 

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하나씩 검토해보고자 합니다.

 

사건 1. 회사원 모씨. 오전에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자니 찾아온 점심시간.
오늘은 뭘로 한끼를 떼우나.. 영양가없는 고민을 하면서 동료들과 식당을 찾고 있자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
헉. 직장근처 공원에서 열리는 유명 뮤지션의 콘서트라니 레알?!

 

 

사건 2. 친구와의 쇼핑을 약속. 번화한 거리를 돌아다니며 매의 눈으로 아이쇼핑에 심취해
있을 때 들리는 환호성과 웅웅거리는 엠프에 울림.
그리고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면!?

 

 

사건 3. 학교수업을 마치고 어슬렁어슬렁 시내를 돌아다니는 여대생 무리.
한 아이가 외친 비명~ “야 방금 트윗에 떴는데, 여기서 5분 뒤에 콘서트 한다는데?????!!”
어느 새 소식을 알고 벌떼처럼 몰려든 사람들에 휩싸여 버리고…

 


여러분은 세가지 사건 중에 하나라도 얻어 걸리거나, 맞닥뜨린 적이 있슴니꽈~~!!!!
그렇다면 당신은 진정한 행운아라 할 수 있슴묘..

 

놓친 고기, 떠나간 버스, 엎질러진 물-이건 아닌가?…
우리가 나중에 알고 피눈물을 흘렸던 아쉬웠던 서프라이즈 콘서트~~ 에 대해 잠시 말해보려 합니다…

 

저번 3월에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는 씨엔블루의 게릴라 콘서트가 열렸었죠.
첫 정규앨범 퍼스트스탭 발매 기념으로 열렸기 때문에 깜짝 공연이라기보다는
그냥 완전히 콘서트나 진배없었다는 데.
정보력 부족으로 이걸 놓쳐버린 팬들은 정말 땅을 치고 하늘을 원망하고
참.. 그리고 알면서도 못 간 지방팬들은 서러움에 눈물을 삼켰다는…
아아. 정말 눈물없이는 듣고 볼 수가 없네요.
 

 

 

담엔 게릴라도 꼬옥 전국 투어 형식으로 해주시길. 바람묘..

 


위대한 탄생 보시나요?
최종 1인이 된 백청강 역시 미션수행의 일환으로 강남역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는데욥.
설마 그날 근처에 있었지만 못 본… 이거 읽고 지금 아신 분계신가요?.. 죄송.
그냥 모르는 채로 평생 사시는 게 좋으셨을지도..ㅠㅠ
강남구청 트위터로 공연 사실이 하루 전에 알려졌다고 하는데,
그걸 알고 모인 팬들과 강남역 근처에 있다 노랫소리를 듣고 모여든 사람들 500여명
앞에서 희야, 위아더 퓨쳐, 하트 브레이커를 열창해서 다들 그의 팬이 되어버렸다듯.
 

 

 

앙므파탈~
백청강을 코앞에서 보고, 그 소름돋는 부활의 ‘희야’를 맨 귀로 청취하다니.
그 때, 그 곳에 계셨던 분들 다들 복 받은 분들임묘. 허헐

 

그런데!!! 늘 뒷북만 치고 다니는 저에게도 엄청난 행운이!!!!

 

 

 


바로 저번달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서프라이즈 콘서트
봤다는 거 아임까.
현대캐피탈에서  스탑앤리슨(걸음을 멈추면 문화가 들린다)이라는 컨셉으로 연 콘서트인데요.
그야말로 제가 그랬어요.
청계천 룰루랄라 걸어가다가 그래도 멈춰라. 상태로;;;;; 정말 눈과 귀가 정화되었답니다.
어린이합창단이 율동, 노래도 함께 했어욥.
대부분 저처럼 우연히 길가다 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전 바로 친구들 사이에서 럭키걸로 등극. 하. 하. 하.

 

 

 

한국에 자주 오시는 스티브 바라캇님이지만 이렇게 공짜로! 가까이서!
그분의 음악을 듣고 피아노 연주를 듣고.. 정말 흔치 않은 기회였슴묘~~
갑자기 본격 자랑질 같아서 이만 접겠습니다.
직찍 하나만 더 띄우고.ㄲ ㄲ ㄲ

 

 

 

여러분도 가슴 속에 숨겨둔 다시 한번만 해주면 꼭 가리라 하는
서프라이즈 콘서트 하나쯤 있으신가요?

 

정신 바짝 차리고 있으면 여러분이 사는 그곳에도 분명 그 분이 오실 겁니다.

믿슴니꽈???

 


믿는 사람은 추천 꾹~~~~~~~~~~~


태그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 10단위당 메달이 1개씩 노출되고, 추천수에 따라 배경색이 변하며, 일정수의 추천수를 받을시 BEST 아이콘이 붙게됩니다.
추천수에 따른 배경색 보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 추천수 50개이상
  • 추천수 30개이상
  • 추천수 20개이상
  • 추천수 10개이상
  • 추천수 3개이상
닫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쓴이 비밀번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2738 이보다 여자만나기 더쉬울순 없는 게임 터널나이트 2011-06-08   1539
2737 상반기 다시 보고 싶은 서프라이즈 콘서트 모음~~ 씨엔블루/위대한탄생 백천강/현대캐피탈 스탑앤리슨 봄봄봄이왔어요 2011-06-07   1646
2736 대리점에서 휴대폰 하나 팔고 수당이 얼마나 떨어 질까요? 행복한걸 2011-06-04   1020
2735 평범한 주부가 블로그 하나로 억대 매출을 올리는 이야기 하얀곰 2011-06-04   903
2734 무한도전 무한상사 야유회 미방영분 볼기맞기 file [2]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6-03 1 8246
2733 [착시]어떤장면으로 보이시나요?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6-03   1041
2732 [JS파운데이션]JS Foundation 박지성 선수의 감동 영상 file [3]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6-03   3865
2731 6월부터 Daum & Nate 주요서비스 연동 title: [ani]깜빡이는 표정빽짱구 2011-06-02   919
2730 벌써 가입한지 1년이 되었군요... title: 화분k02092000 2011-06-01 1 864
2729 흔한 반도의 탐정 살바토레 2011-06-01   978
2728 오늘도 맛있는거 먹고싶네요..ㅋㅋ 아리오스 2011-05-31   988
2727 k02092000의 5월 웹미니 출석 체크 개근 기록 title: 화분k02092000 2011-05-31   956
2726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될거야 우수회원 2011-05-30   1331
2725 내 삶의 성장 우수회원 2011-05-28   936
2724 디씨로에만 모바일 주유권 같은 추가적인 혜택이 있는 건가? 오듀 2011-05-27   1141
2723 너무너무 감동적이네요.. 북극곰 이야기..흐흐 [2] 라끼루끼 2011-05-27   4124
2722 야생초 편지 우수회원 2011-05-27   981
2721 Sistar19 Ft. Nelly - Just Ma Boy's Dream 가르송 2011-05-27   3592
2720 Lia My Soul, Your Beats 가르송 2011-05-27   3549
2719 2NE1 - Lonely 가르송 2011-05-27   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