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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798 신고 : 0

작성자 : iljoo
포인트 : 508 | 레벨 : 2
*강남의 상류층* 

오늘은 아내가 알래스카산 바닷가재를 먹자고 그랬습니다. 

난 늘 먹던 상어 지느러미나 먹자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김기사의 자동차키를 뺏어서 토라진채로 

벤츠끌고 집으로 갔습니다.알고보니 그날은 아내의 

생일 이었습니다.전 무심한 남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과도 할겸 오늘 우리는 호놀룰루로 떠납니다. 



*일반 서민* 

오늘은 여편네가 갑자기 탕수육을 먹자고 그랬습니다. 

나는 아내보고 헛소리 말구 집에서 밥먹자구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토라져서 버스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가서 나는 여편네를 마구 팼습니다.다음부턴 그런 

헛소리 안한다는 각서도 받았습니다.알고보니 그날은 

여편네의 생일이었습니다.나는 정말 무식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과도 할겸 미안한 마음으로 약국에 들러 

파스를 사가지고 들어갑니다. 



*혼전 순결을 지킨 부부* 

오늘은 아내가 아이를 출산 했습니다. 

내가 잠든 사이에 아내는 출산을 했습니다. 

결혼한지 3년만에 아이를 가졌습니다. 

전 너무너무 행복해서 병원을 뛰어다녔습니다. 

아내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봤습니다. 

우리 부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기분좋은날이 되었습니다. 



*혼전 섹스를 밥먹듯한 부부* 

오늘은 아내가 아이를 낳았습니다. 

결혼한지 7개월만의 일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습니다. 

혼전에 아내와 잠자리를 한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 여자랑은 셀수 없이 많았습니다. 

나는 의사 선생님께 물어봤습니다. 

내 아이가 칠삭동이가 아닌가...하고 말입니다. 

의사는 10개월을 다 채우고 나온 건강한 아이랍니다. 

난 뚜껑이 열렸습니다. 

그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닌 다른놈의 아이였습니다.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아내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수술실로 급히 옮겨지는 아내를 뒤로한체... 

나는 울었습니다.내게 이런일이 있을줄 정말 몰랐습니다. 

아낸...나쁜년입니다. 



*상류층 주부* 

오늘은 남편이 일찍 들어왔습니다. 

나에게 보여줄 힘이 있다고 계속 칭얼거립니다. 

나는 모르는척 하면서 남편과 침대에 누웠습니다. 

일(?)이 끝난후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해구신 먹었냐구 했더니 남편은 비아그라 먹었답니다. 

남편의 힘자랑에 나는 밤새도록 기뻐해야 했습니다. 

남편은 좋은 사람입니다. 

내일도 남편은 일찍 들어오겠다고 나보고 골프치러 가지 말라고 

그럽니다. 



*서민 주부* 

오늘도 남편은 뻗었습니다. 

제가 하늘을 본지 벌써 어언 1년이 다되갑니다. 

작년 말복때...그후로는 남편은 잘 뻗습니다. 

허벅지에는 피멍이 가시지 않아 이젠 점이 됐습니다. 

남편은 그것도 모르고 티비에서 비아그라만 보면 눈이 

똥그래집니다. 

내가 칭얼거리면 바로 날라옵니다...재떨이가... 

그리고는 미니 입은 아가씨만 보면 피로가 가신답니다. 

언젠가는 나도 미니입구 기다렸다가 세상 하직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좋은 사람입니다. 

아직까지 외박을 한번도 안했으니까요... 



*쇳가루 집안* 

오늘도 수천만원 벌었습니다. 

얼마전에 사들인 주식이 벌써 연일 상승셉니다. 

아내는 기분내자며 비키님 섬에 가자고 합니다. 

딸 애는 대학에서 늘 장학금을 타고 막내는 벌써 고시를 

패스했습니다. 

친구놈들이 우리집을 쇳가루 집안이라고 합니다. 

늘 따라다니는 돈 때문에 불려진 닉네임입니다. 

내일은 비자금을 스위스로 빼돌려야 겠습니다. 

모아둔 금붙이가 벌써 창고 하나를 다 차지합니다. 

나는 아무리 봐도 되는 놈인가 봅니다. 



*뼈까루 집안* 

오늘은 아내 마저 가출 했습니다. 

일주일 전엔 큰 딸년이 가출을 했고 

군대에서 탈영한 둘째놈을 잡으러 짭새들이 늘 

집주위를 서성입니다. 

한달전엔 막내딸이 소리없이 나갔다가 섬에서 티켓을 한다고 

합니다. 

막내를 빼오기 위해선 이천만원의 돈이 필요합니다. 

아내는 제비와 만나다 결국 집문서 갖구 떴습니다. 

친구들은 우리집을 보고 뼈까루 집안이라고 합니다. 

뼈는 붙어 있어야 하는데 우리집안은 늘 가루가 되있답니다. 

그나마 오늘은 별일 없이 지나가는 겁니다. 

나는 아무리 봐도 안되는 놈인가 봅니다. 





*스타의 집안* 

딸년이 오늘 탈랜트로 뽑혔습니다. 

아들은 알아주는 유명 영화 배우이고 

둘째는 유명한 가수가 됐습니다. 

우리집을 보고 스타의 집안이라고 합니다. 

티비를 보면 자식들의 모습이 연일 나옵니다. 

덕분에 나까지 유명인이 되어 얼마전에 티비에 나갔습니다. 

정말로 나까지 연예인이 된 기분입니다. 

그리고 방금 들은 얘기입니다. 

매 아내가 금년도 작가상을 탔다는군요. 

전 정말 행복한 사나이입니다. 



*모자이크 집안* 

간밤에 티비를 못봐 좀전에 유선을 봅니다. 

추적 60분인데 제 딸년이 모자이크 처리돼 나옵니다. 

음성마저 변조 되어 가는 톤으로 나옵니다. 

몇일전엔 사건과 사람들을 봤습니다. 

큰 아들놈이 지명 수배자로 나온답니다. 

사기 전과까지 자세히도 나왔습니다. 

얼마전엔 경찰청 사람들에서 저의 일대기를 해줬습니다. 

유아 성폭행을 한 노인네의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지지난 주에는 내 마누라도 나왔습니다. 

카메라 출동에서 인신 매매를 하는 장면이 

모자이크 처리로 나왔습니다. 

정말 기도 안찹니다. 

방금 들은 얘기로는 어제 뉴스에서 고등학교 다니는 막내 딸년이 

후배를 팼다고 그럽니다. 

동네사람 보기가 챙피합니다. 



*대기실 신랑의 독백* 

지금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신부는 나와 구면인 여자다. 

나와 폰팅으로 만났는데...어쩌면 인간이 저리 뻔뻔할수 있는가 

정말 뻔뻔도 하여라 그옆의 신랑이 누군지 불쌍하다. 

성이 개방되었다지만 어찌 저럴수가 있는가... 

식이 끝나고 나와 마주치면 어떤 표정을 할지 궁금하다. 

신부화장을 하고 있는 나의 천사는 저 여자와 질적으로 다르다. 

아무튼 그 옆의 신랑이란 놈은 불쌍도 하여라. 

그래도 결혼해 달라고 애원했겠지? 



*대기실 신부의 독백* 

좀전에 식을 마치고 나간 주례 선생님을 봤다. 

내가 아르바이트 할때 나를 꼬실려고 무지 애쓴 노인네다. 

나만한 딸자식이 있을 나이에 무슨 추태인가. 

나도 별수없이 용돈 타쓸려고 노인네를 따랐지만 역시 밤에는 

노인네일 뿐이다.결혼식을 하루 앞둔 어제 그 노인네한테 삐가 

왔다.메세지가 있는데 자기가 비아그라 먹었다고 밤에 나오라 

그랬다.정말 미친 노인네다.그나저나 성실한 우리 신랑은 

오늘따라 듬직하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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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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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ani]깜빡이는 표정순팽이 (181780)

2010.04.05 13:31:50

예전에 읽었던 글인데여기서 보니 방갑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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